미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사범 이병석 씨와 가족 네 사람이 함께 펴낸 시집 <우리가 서로의 집이 되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첫 번째 북콘서트는 오는 22일 경기도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며, 두 번째 행사는 31일 오후 4시 전북 고창 황윤석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마련된다.
고창 북콘서트에서는 이병석 씨와 부인 김임순 씨, 딸 이응희 씨, 아들 이시연 씨 등 가족 네 사람의 시 낭송을 비롯해 가족 간 대화와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를 쓰고 한 권의 책으로 엮기까지의 과정과 작품에 담긴 가족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다.
이번 북콘서트의 바탕이 된 <우리가 서로의 집이 되어>에는 가족 네 사람이 각자의 삶과 기억, 사랑을 바라보며 쓴 시가 담겼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자녀와 부모는 서로 다른 세대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로 시를 쓰며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가족 네 사람 모두 등단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자의 삶에서 바라본 가족과 사랑, 기억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담아냈지만, 한 권의 시집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어우러진다.
이병석 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30년 이상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태권도 세계화에 힘써왔다. 또한 피트 카운티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첫 시집 <비바람 속에서 꽃은 피고?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가족 네 사람이 시를 통해 서로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해온 시간을 독자들과 공유하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집’이 되어준 의미를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