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세트 점수 6-2(29-26 27-27 29-29 29-27)로 꺾었다.
출발부터 이우석이 앞섰다. 1세트를 29-26으로 가져간 뒤 2세트와 3세트는 각각 27-27, 29-29로 비겼다. 마지막 4세트에서 첫 두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29점을 기록해 승부를 갈랐다. 나카니시는 27점에 그쳤다.
이우석은 8강에서 킨리 체링(부탄)을 7-1로, 준결승에서 다이라즈 봄마데바라(인도)를 7-3으로 제압했다. 결승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이우석이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차지한 금메달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우석은 세 번째 도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날 김우진(34·청주시청), 김제덕(22·예천군청)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 대회에서도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리커브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2018년 김우진 이후 8년 만이다.
반면 한국 여자 리커브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놓쳤다. 양궁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8년 이후 처음이다. 혼성 단체전에서도 강채영(현대모비스)-김제덕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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