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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文武)의 조화(調和)로 행복한 삶을
기사입력: 2016/06/15 [18: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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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편집주간 전금주)
우리 주변에는 문예, 무예, 학예, 기예 등 예(藝)가 붙는 말이 많다. 예(藝)는 예술과 같은 의미이며,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교양 있는 사람은 예(禮)와 예(藝)를 갖추어야 한다. 예(禮)에는 절제와 조화가 필요하다. 특히 문예는 조화가 필요하며, 무예는 절제가 필요하다. 문예(文藝)와 무예(武藝)가 합치면 조화와 절제가 이루어진다. 즉 평형이 이루어져 완전체가 된다. 이렇게 평형을 이루어 균형감각을 가지고 삶을 영위한다면 바르게 사는 것이다.

소위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해, OECD국가 중 12년 연속 자살률 1위다. 청소년 자살률 또한 1위다. 금년도 UN에서 발표한 ‘2016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작년보다 11단계가 떨어져 세계 58위였고, 덴마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낮은 원인으로는 치열한 경쟁과 가족 간의 소통부재 등을 들고 있다. 유치원부터 경쟁이 구조화되는 우리 사회의 상태를 볼 때 행복감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 더욱 사회의 큰 문젯거리가 될 소지가 많다. 그래서 삶을 더 순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천천히 걸으며 생각할 여유가 있는 조화로운 생활이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고 상대를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 사람들은 자식을 특별한 1등이 아닌 보통사람으로 키운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자녀의 삶에 더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결국 덴마크가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그들의 ‘행복은 특별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려는 의식’에 있다. 내가 행복하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이웃이 그리고 가까이 있는 가족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이것이 바로 조화와 평화이며, 결국 개인의 행복으로 돌아온다.

요즘 정치권에서 협치(協治)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협치의 요체는 무엇인가? 나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것이다.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어놓고 같이 어울려야 한다. 멀리 보지 않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으면 협치(協治)가 되지 않는다.

작금에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협치(狹治)가 되어서는 국민이 행복할 수 없고 나라가 발전할 수도 없다.

미국 교육은 지식습득과 체력운동이 적절히 조화시켜 이루어진다. 반면 우리나라는 조선시대부터 과거시험의 암기식 공부만 중시되고 운동을 생활화하지 않은 방식으로 의식이 흘러왔다.

미국의 운동선수는 어릴 때일수록 수업을 중시하고 운동은 그 다음에 이루어지지만, 우리나라는 유소년 때부터 바로 운동에 몰두하게 해 운동선수로서 발전이 더디고 또 수명이 짧다. 어느 방식이 옳고 효과적인지는 바로 이해가 된다.

요즈음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대다. 한번 몰두하면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나이가 어릴수록 그런 경향이 더 농후하다. 거기다가 부모가 일터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는 더욱 심각하다. 젊은이들이 운동하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비만층이 넓어진다.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건강상 애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시간 때우기 식 운동을 시켜서는 안 된다. 부모들이 솔선해 운동을 생활화하고 강조해 몸과 맘의 성장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자녀들의 감성지수(EQ)를 키워야 한다.

국가에서는 체육교육에 최대한 우선순위를 두는 교육목표가 세워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래의 전통적인 무예의 종류가 많다. 이러한 무예를 통해 문무를 겸비한 영육 간에 강건한 국민을 만들어 나라를 발전시켜 국격과 국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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