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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ㆍ현 장관 줄줄이 구속, 뒤늦게 사과한 문화체육관광부
기사입력: 2017/01/23 [14: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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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조윤선 장관을 비롯해 전ㆍ현직 장, 차관이 구속된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사과를 했다.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인 송수근 제1차관은 “문화ㆍ예술인과 국민들께 크나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렸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송수근 대행은 금일(1월 23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반성과 다짐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읽었다.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기정사실로 드러난 지 상당 시간이 지 흘렀고, 특검에 의해 조윤선 장관이 구속된 지 이틀 만에 나온 정부의 공식 사과이다.

발표에서 송 대행은 “예술 표현의 자유와 창의성을 보장해줘야 할 문체부가 공공지원에서 배제되는 예술인 명단으로,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국민 여러분께 밝히지 못했으며,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송수근 차관은 “문체부는 실ㆍ국장과 간부들부터 크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과문 발표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위가 소상히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문체부가 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는 마땅히 감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앞으로 문화예술 정책과 지원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행정의 제반 제도와 운영절차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문화예술계의 자율성 확립방안을 논의할 기구를 구성하고, 정부나 권력의 부당한 개입과 불공정 사례들을 제보 받아 점검ㆍ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유동훈 제2차관과 실ㆍ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간담회를 열고, 내부의 의견을 모았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과문을 발표한 송수근 직무대행도 참고인 신문으로 지난 1월 5일 특검에 소환된 바 있어, 문체부의 비상체제가 얼마나 유지될지 미지수이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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