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람과 사람
문종금 회장 “삼보, 단순한 스포츠 아닌 외교 무예, 확장세(勢) 두드러져”
기사입력: 2017/11/15 [18:5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 ©무예신문

삼보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삼보를 들여오고 활성화 시켜 온 문종금 회장. 러시아와의 삼보 교류에 앞장서며 해마다 국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우리나라가 동, 서남아시아 지역 삼보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 많은 삼보 지도자들을 배출하며 삼보를 발전시키고 있는 문종금 회장을 무예신문이 만났다.

■ 삼보와 인연을 맺은 계기는.

⇒ 무예 특기를 살려 액션 영화에 출연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주한 파나마 외교관에게 합기도를 지도한 적이 있는데 수련을 받던 외교관 중 한 분의 추천으로 삼보와 인연을 맺게 됐다.

■ 국내 삼보 현황과 지도자 교육 상황은.
⇒ 현재 각 시ㆍ도 지부에 총 58개 도장이 있다. 서울 22, 경기 10, 대구와 부산 4, 대전과 울산 2, 광주 1, 충북 1, 전남과 전북 6, 경남과 경북에 12곳이 있다. 
각 도장별 회원 수는 50명 정도로 전국적으로 약 3,000명 정도의 삼보인이 삼보 수련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실 위주로 도장과 조직을 관리하고 있다.
지도자 교육은 해마다 분기별로 열리며. 심판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각 도장별로 지도자 교육생을 모집하여 대한삼보연맹 본부에 추천한다. 대한삼보연맹 중앙도장에서 심판, 지도자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에 4회째 심판, 지도자 교육을 했다. 심사는 매번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해당 지역 관장들의 엄격한 판단을 거쳐 시행하고, 심사 결과를 연맹에 보고하는 형태를 취한다. 연맹은 심사 인원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단증과 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한다.

■ 삼보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그 의의는.
⇒ 삼보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종목이지만 러시아와 몇몇 국가에서는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제적으로는 보급과 활성화가 활발한 스포츠이다.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를 비롯한 삼보 출신 무예 스타들이 세계무대를 누비며 활약하는 만큼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를 볼 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 국내 삼보대회 유치 상황은.
⇒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동해대회’는 이미 세계적인 삼보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국제적인 삼보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도 유명하다.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대회는 CJ, LS그룹 후원 하에 치러졌다.
대한삼보연맹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회장기 전국 삼보선수권대회’ 역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청소년 대상의 국제 오픈 유소년 삼보대회도 연맹이 관심을 갖고 매년 개최하는 국제대회 중 하나이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도 빼놓지 않고 참가하여 삼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삼보가 한ㆍ러 스포츠 외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은.
⇒ 과거 정부에서 정치인들이 러시아와 외교를 할 때 양국 삼보 교류를 적극 추진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삼보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장관이나 특사 정치인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스포츠 외교로서 삼보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 해마다 동해시(市)에서 열리는 세계삼보연맹회장배 국제 대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우리 연맹은 강원도 동해시를 물류 거점 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삼보의 메카로 육성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 국제삼보연맹과 대한삼보연맹은 세계삼보연맹회장배 대회가 국제적인 A급 대회인 만큼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 무예신문

■ 2019년도 세계삼보선수권대회의 국내 유치가 확정됐다. 준비 상황은.
⇒ 유럽, 동유럽, CIS(독립국가연합)국가에서는 삼보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도 삼보가 발전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아시아권 삼보 활성화에 대한민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현재는 관리 인원, 선수, 지도자 등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해 나가고 있다. 차곡차곡 준비하여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겠다.

■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한민국이 삼보 중심지로 통한다. 특별한 이유는.
⇒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제외하면 동아시아, 서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삼보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국가이다. 대한삼보연맹은 국제 행사를 해마다 한국에 유치하고, 삼보 관련 교육과 세미나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연맹에서도 우리나라 삼보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삼보 신흥국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과의 교류도 우리나라 삼보계가 앞장서서 하고 있다.
국제적인 삼보인들이 해마다 열리는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대회에 모여 삼보 발전을 논의하는 것도 대한민국이 삼보 중심 국가를 유지하는 데 큰 몫을 한다.

■ 향후 계획은.
⇒ 다가오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의 메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우수 선수와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 미래를 대비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유학이나 전지훈련, 해외 진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올림픽 종목 진입을 위해 연맹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노력, 세계연맹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  

Profile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
경북 울진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 2기생이다. 합기도 7단이며, 최용술 도주의 제자이다. 액션영화 배우로 출발해 ‘무’, ‘싸울아비’ 등 8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영화수입 사업으로도 성공을 거두며 배우, 감독, 제작자로 활약했다. 현재 동아시아삼보연맹 회장, 아시아삼보연맹 부회장, 국제삼보연맹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삼보] ‘제4회 국제삼보연맹 회장배 인천대회’ 열려 임종상 기자 2018/09/10/
[삼보] 제4회 국제삼보연맹회장배 인천대회, 다음달 9일 ‘개막’ 장민호 기자 2018/08/27/
[삼보] 삼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나갈까, 못 나갈까 조준우 기자 2018/07/21/
[삼보] 대한삼보연맹, 본부중앙도장 개관 ‘제2의 도약’ 선포 조준우 기자 2017/12/04/
[삼보] 문종금 회장 “삼보, 단순한 스포츠 아닌 외교 무예, 확장세(勢) 두드러져” 조준우 기자 2017/11/15/
[삼보] 러시아 삼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됐다! 장민호 기자 2016/12/02/
[삼보] 특파원 현장보고-삼보의 세계에 빠져들다 최하나 기자 2011/06/17/
[삼보] 서울시삼보연맹 초대 회장 취임식 가져 유기효 기자 2010/04/08/
[삼보] 컴벳삼보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 갖는다 유기효 기자 2010/01/15/
[삼보] 대한삼보연맹, 2009 송년회 열어 김동찬 기자 2009/12/14/
[삼보] 한국삼보, 국제대회서 첫 메달 김남균 기자 2009/06/10/
[삼보] "삼보 연수원, 국기원 규모로 건설" 무예신문 2009/02/27/
배너
배너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만평] 맥그리거VS하빕, 경기 후 난투극에 경찰 출동 / 최경탄 화백
으름나무 열매의 효능 / 대전 임헌선 기자
최용술 선생 영명록 발견, 일본서 배운 건 사실이다 / 성도원 사무총장
대한민국무예단체장협의회, 2018 총회 개최 / 장영민 기자
산딸나무, 껍질ㆍ잎ㆍ열매 효능 다 달라 / 대전 임헌선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 최현석 기자
표도르, 벨라토르 208에서 차엘 소넨 꺾고 결승 안착 / 무예신문 편집부
‘제99회 전국체전’ 태권도경기 관람하러 태권도원 가자! / 장민호 기자
전국 최강 주짓수 챔피언을 가린다 / 장민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학영,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 조준우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