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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시장 “무예 중심 도시 충주, 내실 있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8/01/17 [12: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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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충주 시장 (무예신문

대형 국제 무예대회와 각종 국내 스포츠 행사들을 유치하며 성장 일로에 있는 충주시. 이런 충주시를 이끄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무예신문이 만났다. 조 시장은 택견전수관, 충주세계무술축제, 세계무술박물관, 세계무술연맹, 국제무예센터 등 무예 인프라가 풍부한 ‘충주’인 만큼 “충주시를 국제적인 무예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했다.

■ 무예와 관련한 시정(市政)철학이나 정책을 들려 달라.

⇒ 충주시는 2011년 무예분야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본고장이다. 충주세계무술축제를 20년간 개최하고 있는 충주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각국의 전통무예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무예를 통해 꿈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충주는 택견전수관, 충주세계무술축제, 세계무술박물관, 충주세계무술공원, 세계무술연맹, 국제무예센터 등 무예 인프라가 풍부하다. 충주시는 무예 관련 유ㆍ무형 자산을 바탕으로 무예 발전을 주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세계 무예의 중심도시라는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충주에 설립되는 유네스코 산하 카테고리Ⅱ 국제무예센터는 청소년 발달을 위한 국제기구이다. 센터는 국내외에 산재한 무예 관련 단체의 구심점 역할도 하게 된다. 시(市)는 다양한 무예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 등 무예를 하나의 산업으로 개척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청소년 캠프, 액션스쿨 설립 및 유치, 국제규모 무예행사 개최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국제무예센터에 대한 충주시의 역할과 지원.
⇒ 2017년 1월 국제무예센터 사무국이 충주시청에 설치돼 업무를 시작했다. 무예를 통해 유네스코의 핵심가치인 평화와 화해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5,400㎡ 규모로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건립된다.

국제회의장, 컨벤션 기능이 가능한 다목적 홀, 세미나실, 무예체험실 등이 갖춰진다. 2019년 완공 예정이며, 국ㆍ내외 무술단체 본부들을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건물이 완공되면 무예대회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센터가 생기면 충주를 무예 중심 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경제 효과를 거두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국격 상승과 외교력 강화 등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 2018년도에 추진하는 무예관련 행사와 정책들은.
⇒ 올해 5월부터 5개월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국제무예시범’ 상설 시연을 한다. 펜칵실랏, 까뽀에라, 아이키도 3개 종목을 시연하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무예 체험을 제공한다.

8월경에는 5개국 8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2기 국제청소년 무예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은 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무예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무예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국제무예연무대회는 10월경에 열리며, 10개국 150팀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무예의 예술분야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로 맨손, 무기, 트릭킹, 단체연무 4종목으로 구분해 열린다. 올해부터는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충주시는 올해도 국내ㆍ외 무예관련 행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소감은.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은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대회였다.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앞서(1개월) 열린 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다 관중이 관람했고, 최다 신기록이 나온 대회였다. 충북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타인과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이 돋보인 대회였다.

전국체전도 국민들의 관심과 선수들의 열정, 충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대회였다.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중원문화대제전’으로 치른 대회여서 호평을 받았다.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주 시민들이 단합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 올해 충주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린다. 어떤 대회인가.
⇒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소방관의 인명 구호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국가 간 소방정보 교류와 전·현직 소방관 및 소방 가족들의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9월 10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는 50개국 6,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총 74개이다. 참가 자격은 전ㆍ현직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전ㆍ현직 소방 관련 응급대원, 소방관 배우자와 18세 이상 가족이다.

숙박ㆍ음식ㆍ교통ㆍ관광에 드는 출전 선수의 개인 비용은 참가국이 부담하고, 개최국은 종목별 경기운영과 개ㆍ폐회식, 문화행사 등 대회 운영을 맡는다.

충주시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로 100억 원 정도의 직ㆍ간접적인 생산유발,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충주가 안전도시라는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2018년도 충주시의 시정 계획은.
⇒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장년층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생명과 직결된 사회안전망을 실질적으로 늘리겠다. 시민들의 실생활 개선 및 향상을 통해 최적의 정주(定住)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

Profile
조길형 충주 시장
경찰대학교 1기생으로,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과 숭실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찰대학,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행정자치부 자치경찰추진단에서 근무했고, 충남 및 강원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교육원장, 중앙경찰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 민선6기 제9대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실용 행정을 펼치며 충주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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