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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기사입력: 2018/10/26 [11: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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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전금주 편집주간

인천(仁川) 그리고 해주(海州)에서

해 저무는 서해 바다에 눈을 보내면

남북의 섬 형제들 노을에 그윽이 젖어

서로에게 목을 길게 빼고 기대고 있다

임진강변 풀밭에 서 있으면

남북의 강가 마을들 연기 뿜으며

길고 긴 그간의 이별 서러워

오늘도 서로 마주보며 눈물 적신다

 

한 몸 한 마음으로 뭉쳐 살아온

평온하고 기름진 이 아름다운 터

자연의 조화 속에 정(情) 나누고

자유를 누리며 살던 이곳에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코리아에 이르렀네

 

형과 아우 서로 밥상 전쟁하는 사이에

반만년 옥토(沃土)에 이리떼 몰려와

내 땅 차지하여 반쪽 신세 되었네

분단(分斷)에 대한 참회의 눈물 없고

스스로 돕지 못하는 딱한 신세 되어

친구들의 무관심 속 홀로 지내다

언제쯤 눈 떠 형제의 정 알게 되려나

눈물 흘리며 그리운 임 찾아

형제의 힘으로 다시 하나 될 날 기다리네

 

나는 기원하노라!

새로운 통일의 신화 기다리며

동토(凍土)에 봄 햇살 비추기를!

죽음의 대지 위에 새 생명 잉태하고

말라버린 나뭇가지 위 새 순 파릇파릇 돋아나길!

막혀 있던 백두대간

인정의 강물 넘실넘실 흘러넘치고

오천 년 역사의 강물 하나 되어 유유히 흐르길!

가슴 쭉 펴고 모두들 고향 찾아

‘고향의 봄’노래 부를 그날을!

아름다운 금수강산 구석구석에서

손에 손을 잡고 다 함께 덩실덩실 춤추게 될

한민족 하나로 통일된 축제(祝祭)의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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