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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100년 역사담은 기념대회로
기사입력: 2018/10/31 [17: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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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장면 (무예신문)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이 내년 제100회를 맞게 된다.

 

내년 10월 4일부터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시내 69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5일부터 5일간 선수단, 임원 및 보호자 등 8,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서울시는 체육 100년 역사와 미래를 잇는 이번 대회를 ‘서울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 화합, 감동체전’ 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하며, 서울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33년 만에 제100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사와 미래를 잇는 100회 기념체전,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남북평화체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시민 참여 체전, ▲자매도시·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체전, ▲정성어린 환대 준비로 전국민 감동체전을 5대 중점 추진분야로 정하고 양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또 대국민 공모, 전문가 용역 등 절차를 거쳐 제100회 대회와 서울 개최의 의미를 담은 양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도 함께 확정 발표했다.


전국체전 엠블럼은 지난 3월 실시한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티브로 하여 숫자 100과 서울을 상징하는 ‘S’자의 성화를 표현했고, 전국장애인체전 엠블럼은 경기장 트랙을 상징하는 숫자 39와 서울을 상징하는 ‘S’자의 성화를 나타낸다.


마스코트는 서울시의 심벌인 해치를 바탕으로 친근하고 활발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전국체전은 ‘해띠’로, 전국장애인체전은 ‘해온’으로 확정했다. 마스코트의 이름 ‘해띠’와 ‘해온’은 선수와 시민 모두가 친구가 되는 즐거운 축제개최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이름으로, ‘해띠’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를, ‘해온’은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즐거움의 순 우리말인 ‘라온’을 붙여 만든 이름이며, 서울 시민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역대 대회와 달리, 우리나라 체육 100년 역사 속에서 전국체전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키는 대회이자 전 국민이 함께하는 친근한 대회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남과 북이 함께하는 한민족 체육대회였던 전국체전이 100회를 맞게 됨에 따라, 이번 대회에 북측이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민위원회’도 구성한다. 조직위원회는 서울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국회의원, 서울특별시교육감, 서울시의회 의장, 대학총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정치, 언론, 방송,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 대표인사 133명이 참여하도록 구성, 오는 11월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협력, 체육, 공연·예술 등 전문가와 25개 자치구에서 추천한 시민 등 130여명이 참여하는 ‘제100회 전국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6일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울시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이 노후화된 경기장은 체전 후 시민 활용도를 감안하여 대폭 개보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서울 시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일이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나아가 북측에서도 전국체전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여 다시 하나되는 100년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최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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