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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준 회장 “민족무예 보존과 실전무예 보급으로 무술사관학교 꿈꾼다”
기사입력: 2019/02/19 [10: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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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 강용준 회장 © 무예신문


강용준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 협회장을 만났다. 실전 위주의 교육을 통해서 뛰어난 사범과 관장, 일선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무예인이다. 그가 전하는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 이야기, 그리고 무예진흥원 설립과 전통무예 종목 지정에 대한 견해를 지면에 옮긴다.

 

■ 무예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 어린 시절 우연히 동네 형을 따라서 무예도장을 가게 되었다. 관원들의 수련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였지만 무예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후 곧바로 무예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뛰어난 스승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 무술사관학교는 어떤 대학교인가.

⇒ 무술사관학교는 10여 년 전에 설립된 대학이며 특허까지 받았다. 우리나라 호국무예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고자 힘쓰던 스승의 뜻을 이어 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무술사관학교는 정규대학(2~3년) 교육체계로 우리나라의 무예를 총괄할 수 있는 종합 실기 수련을 커리큘럼으로 다루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대, 최고의 무예 교육프로그램과 정규 대학교육 커리큘럼이 준비된 대학이다.

 

■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 현황은.

⇒ 사단법인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의 지부와 도장은 전국적으로 38개가 있다. 지부와 도장수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협회 본부와 지부 등을 중심으로 최고지도자 교육, 심판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사범과 관장들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현재 삼육병원과 협약을 맺었으며 오산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믿고 함께해주는 회원들에게 더 나은 혜택과 발전을 주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 협회 운영에 중점을 두는 사항은 무엇인가.

⇒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는 민족무예를 뒷받침하고 실전 무예를 중요시하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출발한 무예단체이다.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 지ㆍ덕ㆍ체 수련을 통해 우리나라 무예를 총괄할 수 있는 무예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한다.

 

■ 전통무예 종목 지정에 대한 생각은.

⇒ 최근 무예계의 뜨거운 이슈는 단연 전통무예 종목 지정과 무예진흥원 설립이다. 물론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어야만 그 실효성이 생긴다. 하지만 그 이전의 준비도 소홀히 하지는 말아야 한다. 전통무예 종목 지정의 경우 누가 뭐래도 단체들의 통합이 대 원칙일 것이다. 창시, 복원, 외래 무예 등을 떠나 어느 종목이든 전통무예 종목으로 인정받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 못지않게 단체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이미 몇 몇 종목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사실을 문화체육관광부 담담 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무쪼록 모처럼 불이 붙어서 차곡차곡 진행되어 가는 전통종목 지정 프로젝트가 하루빨리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나와 우리 학교 역시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협조 할 것이다.

 


■ 무예진흥원 설립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 있는가.

⇒ 무예진흥원이 국립의 형태이든, 재단법인의 형태이든 전통무예 종목 지정과 마찬가지로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 무예진흥원에는 모든 무예 단체가 참여 가입하기를 바란다. 협의체 형태이든 통합단체 형태이든 그 부분은 상관이 없을 것 같다. 많은 무예 단체가 참가하여 무예계 발전을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대안을 도출해 낸다면 바람직한 진흥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진흥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이나 일방 통행식의 업무 처리는 배제되었으면 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진흥원의 위치는 수도권이길 바란다. 그 이유는 상당수 무예 단체들의 본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있기 때문이다.

 

■ 무예계 발전을 위한 방안은.

⇒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무예계 또한 침체 일로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책으로 고령화시대 노인을 대상으로 무예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추천하고 싶다. 100세 시대에 노인들도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는 생활을 한다면 좋을 것이다. 건강관리를 무예와 겸할 수 있다면 노인들에게도, 무예계에도 도움이 되고 활기가 넘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난립해 있는 무예 단체들의 자정적인 구조조정 노력이다. 단체 수를 인위적으로 줄이기보다 통합을 통해 조절하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무예진흥원 설립과 관련하여 통합을 이룬 경기 종목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 향후계획은.

⇒ 앞에서 말했듯이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서 실력 있는 무예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내 목표이자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장을 비롯하여 열정이 가득한 임원진들과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무예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 우리 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이 대한민국 무예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

 

Profile

1955년 서울 출생이다. 어린 나이에 무예의 매력에 빠져 무예도장에 입문했다. 뛰어나고 좋은 스승들을 만나고 모셨다. 35년간 1대 회장인 박무웅 회장을 섬겼다. 전국대회, 세계대회는 물론 미군부대 시범을 수차례 했고, 용산 미8군에서 무예지도를 했다. 한국호국무예국술협회 연수원장과 대한기도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태권도협회 이사이며 대한민국 무술사관학교 합기도협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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