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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국민 건강증진과 스포츠 산업 활성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9/02/19 [10: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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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국회의원 (무예신문)


이번호 무예신문의 스페셜리스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우상호 의원이다. 강직한 정치인답게 체육, 무예 분야에 대한 정책 입안 원칙과 철학도 명료했다. 우 의원이 생각하는 스포츠산업, 노년층과 청소년의 건강, 전통무예에 대한 방향을 전한다. 

 

▶ 체육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 국내에는 약 천만 명으로 추정되는 스포츠 동호인과 체육인이 있다. 국민이 좋아하는 스포츠는 이제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체육시설을 많이 짓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스포츠클럽들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해왔다. 이제는 체육, 스포츠 쪽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의 전망을 만들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풋볼 리그 전체 가치가 90조나 된다. 메이저리그는 47조, 프로농구는 45조의 규모로 돈 버는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 부가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스포츠 문화의 융성이 활성화되고 있다. 캐릭터와 라이센싱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 스포츠 장르의 게임 산업이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이런 새로운 스포츠서비스업의 발달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스포츠서비스업은 부가가치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관련 분야의 새로운 벤처사업에 도전하려는 젊은 층의 수요 역시 많다. 이 분들이 관련 스포츠 사업을 진행할 때, 국가의 지원은 어디에서 받아야 하는지, 어떤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에 대한 국가와 관련부처의 정보제공과 정책홍보가 부족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스포츠서비스업 융성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와 지원부서를 신설해야 한다. 정확하고 통계적인 접근을 위해 면밀한 실태조사도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책들로 스포츠산업의 가치규모가 상승하고, 관련 산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아울러 국민 건강을 위한 스포츠 향유권 신장과 질적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국민건강 방안은.

⇒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의 생활체육 증진 방향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문체부는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연령을 2017년 65세에서 60세로 조정한 바 있다. 은퇴 이후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부 정책 역시 능동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생활체육종목 보급 사업에서 게이트볼, 탁구, 볼링을 포함한 17개 종목의 지도자 워크숍과 생활체육교실이 지역 안배를 고려하여 균등하게 배정될 예정이다. 어르신생활체조 및 체력관리교실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다.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여건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종목을 보급함으로써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학교체육과 연계한 청소년 건강대책은.

⇒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입시라는 숙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환경아래 제대로 된 체육활동을 못 하고 있다. 학교에 있는 체육클럽들도 대개 엘리트 체육 위주이다. 문체부가 중심이 되어 각 학교별로 다양한 종목의 클럽들을 신설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여 청소년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교육과정에 포함된 체육 수업 이외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체육 종목을 선정하여 동호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최근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전통무예 종목지정에 대한 견해는.

⇒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주도로 전통무예 종목지정을 위한 공청회와 간담회가 수차례 열렸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무예 종목이 정부로부터 종목지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수 단체가 있는 무예 종목들이 하나의 협의체를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체육회 산하의 관련 연맹이나 협회와 같이 전통무예 종목들도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보존,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부처에서도 전통무예 진흥 기본계획 안에 종목지정을 포함시킨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전통무예진흥법을 비롯한 무예발전을 위해 더욱 심도깊은 논의를 속도감있게 진행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

 

▶ 무예진흥원 설립에 대한 의견은.

⇒ 무예진흥원의 설립은 대다수 무예인의 염원이다. 진흥원 설립은 무예 발전과 무예인들의 소통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다만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설치 장소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등 무예 인프라가 풍부한 중부권으로 할 것인지, 수도권으로 할 것인지와 국립과 재단법인 형태 중 어떤 것이 유효할지에 대한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인 만큼 더 많은 공론화의 과정을 거치겠다. 일선 무예인들과 입법, 행정부가 중지를 모은다면 적절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체육 분야에서 중점을 두는 앞으로의 계획은.

⇒ 문체부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근거지에서 10분 내 접근 가능한 스포츠시설의 건립과 연령별 스포츠 맞춤형 프로그램의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의 확충은 국민들이 스포츠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반으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조성 중인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건립 과정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지원하고 문체부가 선정해 보조금이 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지자체에서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여 지지부진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선정기준을 보면 예산집행 및 사업 이행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정과정에서부터 관리운영 역량이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 사업관리충실도 항목을 강화하여 공공생활체육시설이 제대로 운영되고 활용되어 국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회에서도 여야와 이념을 떠나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스포츠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합심하여 실효적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Profile

1962년 강원도 철원 출생이다.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제 17, 19, 20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을 역임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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