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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태권도협회ㆍ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승인도 없이 심사비 인상
기사입력: 2019/03/17 [17: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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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단순 참조용으로 기사와 무관함 (무예신문)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지난해 2월 국기원 승인 없이 35,000원이던 심사 시행 수수료를 40,200원으로 인상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렇듯 심사비를 국기원 승인 없이 인상한 것은 서울시태권도협회 뿐만이 아니다. 대한태권도협회 역시 심사 주무 기관인 국기원의 승인 없이 심사비를 인상하여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응시생 8만여 명에게서 4억 원 넘는 돈을 더 받은 셈이 된다.


서태협 측은 “관례상 그렇게 진행됐다. 예산안을 연초에 준비해서 2월부터 예산안이 진행되는데, 그래서 그렇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번 일이 드러나면서 관장들이 협회에 내야 하는 회비를 심사비와 함께 걷는 관행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는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받고도 입금 계좌만 분리했을 뿐이다. 인상된 심사비를 관장이 아닌 응시생 부담으로 한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드러났다. 대태협 측은 “무단으로 받았을 까닭이 없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운영 전반에 여러 문제점을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사실의 조사가 끝나면, 부당으로 수령된 심사비는 전액 환불 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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