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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仙術)의 수련 원칙
기사입력: 2019/04/16 [13: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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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대한전통선술협회 명예회장
이학박사 허일웅 ©무예신문

선술(仙術)수련은 현대인들의 관심을 끄는 매력적인 수련법으로서 이에 대한 기본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종 무술마다  저마다 특징을 갖고 있지만 어느 무술이나 공통된 원칙이 있다. 다음의 원칙을 이해하면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나 폐해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첫째, 점진적(漸進性)의 원리로서 선술은 일종의 수련법이다. 평소 수련을 꾸준히 하여야 비로소 경지에 달할 수 있다. 따라서 성급하게 하지 말고 과정에 따라 차근차근 행하여야만 한다. 수련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초조하지 말고 의욕을 갖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구성(持久性)의 원칙으로서 선술 수련이란 스스로의 조절 능력으로 특히 의식의 지배를 받지 않는 내장 활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생리학적으로 보면 선술 수련은 조건반사를 형성하고 그것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그것을 일정 시간 필요로 한다. 도중에 수련을 중단하면 얻었던 효과도 곧 사라져 버린다. 계속해서 조건 반사를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서서히 사라져 버릴 것이다.


셋째, 자연성(自然性)의 원칙으로 객관적인 자연 법칙이나 자연조건을 충분히 활용하여 적극적이며 주체적으로 수련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고대(古代)의 수행자들처럼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행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자연환경에 가까운 장소 등을 택하여 수련하는 것이 좋다. 자연의 원칙에 위배되면 기(氣)를 너무 사용하는 것이 된다. 기가 흐트러지고 정신이 피로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넷째, 개별성(個別性)의 원칙으로서 개개인의 체질, 체격 등을 고려하여 수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때문에 예로부터 선술을 수련할 때에는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도를 받을 수 없을 때에는 우선 자신에게 맞도록 스스로 수련해야 한다. 어느 방법에 있어서는 일시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방법을 따라 하면 심신이 모두 경쾌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 방법이 자신에게 적합하여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다섯째, 방법의 선택으로 선술을 수련하는 과정은 조건반사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계속적으로 행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어느 한 종류의 방법을 선택했다면 그것을 단련시키고 나서 다음 과정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면 혼란을 일으켜 결국은 한 가지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된다.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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