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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장, 경륜과 덕망을 겸비한 인물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9/05/14 [18: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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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국기원은 세계 209개국 1억 명이 넘는 수련생들이 태권도 실력을 심사받는 장소이다. 아울러 태권도의 세계화와 무예 태권도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며칠 전, 국기원 이사회에서는 서로 임원을 하겠다고 핏대를 세우며 고성이 오갔다고 전해진다. 현재 국기원은 前 원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돼 원장 직무대행 체제이다. 태권도인들이 일치단결해야 하는 비상 체제인 것이다.


새로 선임되는 국기원장은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국기(國技)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무인(武人)의 정신으로 명예를 중요시하고 직위나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는 인물이 국기원을 이끌어야 한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이 국기원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기를 끌었던 영화 <쿵푸팬더>나 <스타워즈> 등을 보면 ‘Master(마스터)’라는 용어가 나온다. 마스터는 그 분야의 정신과 기술을 충분히 익힌 사람을 뜻한다. 외국 태권도인들은 스승을 호칭할 때 그랜드마스터라고 부르며 존경한다. 우리나라말로 바꾸면 ‘사범’이다. 그만큼 사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크다.


우리에게도 사범이라는 용어가 어울리는 태권도인이 있다. 바로 이규형 사범이다. 이규형 사범은 원칙과 소신을 중요시 여기는 정통 태권도인이자 학자이다. 특히 이규형 사범은 일생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태권도 홍보는 물론 외교사절단으로 국위선양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국ㆍ내외 태권도인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뛴다는 점이다.


지난해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명문화해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태권도는 위기를 맞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카라테, 중국의 우슈와 정식종목 선정을 놓고 경쟁을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미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자체 태권도단증 발급에 나서고 있다.


한 마디로 태권도 난국의 시대이다. 국기원 수장이 누가되느냐에 따라 태권도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중차대한 시점인 것이다. 때문에 경륜과 덕망을 겸비한 이규형 사범 같은 인물이 국기원장직을 맡아야 한다.


누구든지 국기원 원장 직을 원한다면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봐야 한다. 혹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미래를 내팽개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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