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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대 관장 “즐겁게 땀 흘리는 수련 도장을 만들고 싶다”
기사입력: 2019/05/15 [13:4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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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무동 강호합기도 특공무술도장 강경대 관장 (무예신문)

 

민간외교 무예전도사로 불리는 강경대 관장, 세계 신지식인 대한민국 1호 무예인이기도 하다. 그런 강 관장이 전하는 도장 운영 노하우와 비전을 전한다.

 

■ 민간외교 무예전도사라로 불린다. 이유가 궁금하다.

⇒ 매스컴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무예, 예술, 체육분야의 한류 활동들이 훨씬 많다는 게 평소의 내 생각이다. 2000년 중반 참가했던 독일의 세계무술축제에서 현지 지도자들과 수련생들에게 기술세미나를 진행하며 보람과 사명감을 느꼈던 것이 계기였던 같다. 스페인, 멕시코, 일본, 캐나다, 스웨덴 등 해외 무예세미나를 통해서 대한민국 무예의 우수성과 정신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 왔다.

 

2008년에는 남북 무술교류 남측대표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남, 북 공동수련으로 애국심과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됐다. 멕시코와 캐나다 경찰에게 체포술과 연행술을 지도한 바 있다. 일본 무도사범들에게도 정기적인 호신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예의범절도 전파한다.

 

국내 주둔 중인 미8군 사령부에서 시범을 보여 미군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고, 오바마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캐나다 경찰로부터는 감사패, 멕시코 정부로부터는 표창을 받았다. 보상을 받으려 했던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무예의 우수성을 국내ㆍ외에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수련생들에게 중요하게 지도하는 항목은.

⇒ 도장의 수련생들에게는 일방적인 지도, 지시 보다 즐겁게 땀 흘리는 무예교육으로 인격이 완성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수련생들의 조력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내 무예철학이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예전 세대보다 무분별한 영상과 절제없는 폭력게임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부모님들의 과도한 관심도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 자율적 행동이 작아지고 지시대로만 움직이는 수동적인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인성교육과 무예교육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예를 활용한 행복한 수련,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한 수련, 배려를 하는 부드러운 수련을 지향해야 된다. 이를 위해 지도자는 늘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도장에서는 어떠한 종목들을 지도하나.

⇒ 1관은 합기도를, 2관에서는 특공무술을 수련한다. 합기도와 특공무술은 유사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 존경하는 인물이나 롤 모델이 있다면.

⇒ 합기도의 서인선 총재님, 특공무술의 중심 박노원 회장님, 국술의 윤상고 회장님, ITF 태권도의 김기문 회장님을 존경한다. 유재석이나 강호동과 같은 연예인들을 좋아하는데, 이는 우리 수련생과 아이들에게 그들처럼 편안하고 유쾌한 스승이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엄격한 예의범절은 기본이다. 

 


■ 무예 지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도복은 살이요, 띠는 피다’ 라는 무예철학으로 도복을 입고 제자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예인은 사업가가 아니다. 진정한 인성과 용기를 가르칠 때 성공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 향후 계획은.

⇒ 무조건 많은 수련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우리 도장이 즐겁게 땀 흘리는 곳으로, 행복한 하루의 충전소이자 인간미가 넘치는 진정한 체육관이기를 바란다. 근일 내에 지금보다 크고 쾌적한 도장으로 이전하는 게 첫 번째고, 대구에서 제일 크고 멋진 도장을 만드는 것이 그 다음 계획이다. 

 

Profile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대의원,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부회장이다. ITF 태권도협회 경기이사를 맡고 있다. 대구 봉무동에서 강호합기도 특공무술도장을 운영 중이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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