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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선술(선무예) 수련의 필요조건! 생사관(生死觀)에 투철해야
기사입력: 2019/05/15 [16: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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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대한전통선술협회 명예회장
이학박사 허일웅 ©무예신문

인간의 최대 염원은 장생불로에 있다. 현대인의 수명은 상당히 길어졌지만 그래도 더욱 더 오장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 의서(醫書)에서는 인간이 태어나서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는 연령 단계의 생리적 변화를 상세히 논술하고 있으나, 마지막은 역시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고대인들은 이미 몇 천 년 전에 명확한 생사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생사(生死)에 관하여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간은 사망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런데 생각할 것은 죽음이 우리들을 찾아오는 것은 필연적인 일인데도 우리는 죽음에 대해 진지한 마음을 갖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죽음이 목전에 다다랐을 때에야, 슬퍼하며 우왕좌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 너무나 두려워 한 나머지 차라리 죽음을 의식하거나, 입 밖으로 내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포의 근원이다. 이러한 공포가 있음으로 해서 그 밖의 다양한 공포가 존재하는 것이다.

 

장자(莊子)에 의하면 천지(天地)는 인간을 낳았으므로 최후에 또 다시 인간을 거두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죽음이란 피할 수 없이 슬픈 것이 아니라 만물은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도 말한다.

 

인생에 있어서 명확한 생사관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권력이나 금력이 있어도  죽음은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므로 살아있는 한에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심신수행을 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정도(正道)인 것이다.

 

선술을 수련할 때에도 올바른 생사관은 빼 놓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으로. 첫째 선술입정(仙術入靜)시, 여러 가지 환각(幻覺)이나, 초능력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착각하여 불로불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마음이 평온하지 않기 때문에 선술을 수련하여도 입정에 들지 못하고, 무리하게 입정 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셋째 올바른 생사관을 확립하지 않으면 삶의 질(質)을 높일 수 없으며, 선술도 익힐 수가 없다.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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