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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국제심판 천미연 “최고의 국제심판이 되는 것이 나의 꿈”
기사입력: 2019/07/17 [18: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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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슈 국제심판 천미연 © 무예신문


최연소 우슈 국내심판으로 활동하다가 국제심판이 된 천미연 관장. 인터뷰 내내 우슈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줬다. 우슈에 있어서는 흔히들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그녀다. 학창 시절부터 선수로서의 명성을 쌓았고, 은퇴 후에는 착실히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획득한 최연소 우슈 국내심판 자격은 우슈와 천 관장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여실히 증명해 준다. 이미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한 천 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슈 국제심판이 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녀가 살아온 길과 앞으로 펼치려는 우슈인으로서의 삶을 무예신문이 전한다.

 

▶ 우슈를 시작한 계기는.

⇒ 중학교 2학년 때 만화책 주인공이 쿵푸를 하는 모습에 반했다. 당시 우슈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일 수도 있겠지만 그 매력에 빠르게 빠져들었다. 첫 스승인 임석환 관장님은 내가 우슈와 함께 하는 기간이 “길어봐야 삼 개월이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렇게 지금까지도 우슈를 하고 있다(웃음).

 

▶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의 과정과 성적은 어땠나.

⇒ 중학교 때부터 우슈를 꾸준히 수련했다. 고등학교 때 최고성적은 경기도대표 선발전 1등, 전국대회 4등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장권(맨손으로 하는 술기), 검술(칼을 들고 하는 술기), 창술(긴 창을 들고 하는 술기) 세 종목에 나가 계속해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특차로 명지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1학년 때 전국대회 2등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대학 2학년 때는 장권전능(장권, 검술, 창술)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 국가대표 선수 은퇴 이유와 지도자 생활에 대한 소회는.

⇒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늘 지도자의 길에 관심을 두었다. 이른 나이인 24살 때 은퇴를 결심했다. 월급 관장과 사범으로 5년간 재직했다. 그 기간 동안 재미있었고 운영성과 역시 좋았다. 지도와 경영 쪽에 적성이 잘 맞았다. 이 때부터 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 본인 도장은 언제 설립했나.

⇒ 2008년 화성시 병점동에 ‘아이사랑우슈’ 도장을 열었다. 현재까지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화성시 우슈협회’를 설립하고 전무이사로 취임했다.

 

▶ 국내에서 심판과 심판위원 활동을 겸하는데 심판위원 활동은 무엇인가.

⇒ 심판위원은 국내에 있는 모든 우슈 심판의 전반적인 회의를 주관한다. 전국체전이나 전국대회가 있을 때는 심판을 섭외하고 위촉하는 일도 한다. 아울러 위임이나 해임 등에도 관여한다. 전국체전에 위촉이 되는 상임심판 선발도 심판위원이 맡는다. 국내심판과 심판위원은 겸직이 가능하다.

 

▶ 국제심판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 2013년에 국제심판자격증을 따고 2014년부터 활동했다. 통상적으로 국제심판의 연령대는 50대 전후이다. 41세인 나는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부족하다. 아직도 공부 중이라고 봐야 한다.

 

▶ 심판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 마음을 다칠 때가 종종 있다. 공명정대하게 심판을 보았는데 오판이라고 하거나 룰을 몰라서 오해를 하는 경우가 그렇다. 판정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고 안 좋은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될 때 마음이 편치 않다.

국내심판도 국제심판법과 똑같이 아홉 명의 심판이 들어가서 판정을 내린다. 하지만 연기수준, 동작질량수준, 난이도 체크하는 것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연기수준 평가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면 대한체육회에서 일일이 조사를 한다. 클린심판위원회에서도 연락이 온다. 솔직히 일 년 전 판정에 대해 항의가 들어오면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 경기를 마친 뒤 심판의 채점표를 보아도 알 수 있는데 그것을 나중에 이슈화시켜서 문제를 삼는 경우에는 ‘누구를 위해서 심판을 보는 것인가’라는 회의가 든다.

 

▲  우슈 국제심판 천미연 © 무예신문


▶ 반대로 보람있었던 적은.

⇒ ‘인지도 때문에 이 선수는 당연히 일등을 할 거야.’ 라는 편파적인 마인드를 잊고, 열심히 한 선수라면 누구나 빛을 볼 수 있게끔 공정하게 심판을 보았을 때다. 해당 선수와의 친소관계가 있고 없음을 떠나 정당하게 심판을 봤다는 평가가 돌아올 때 가장 뿌듯하다.

 

▶ 심판을 보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는.

⇒ 우슈에는 칼이라고 불리는 검이 있다. 양쪽에 날이 있는 검, 한쪽에만 날이 있는 도(刀)도 있다. 검이나 도는 가운데가 전부 쇠다. 진검은 아니지만 스테인리스 재질이어서 날카롭다. 선수가 연무를 하면 흔들리고 찌르면 휜다. 문제는 선수들이 연무를 하다보면 나무나 쇠가 부러져서 심판석으로 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심판은 선수와 근접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칼날이 눈앞으로 날아오는 경우도 많다.

 초, 중학생 등 연무가 부족한 선수들은 손에서 무기를 놓치기도 하고 심판에게 따로 보호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다. 많이 놀라고 몸에 맞을 때도 있지만 다행히 아직 큰 사고는 없었다. 심판 도중에는 집중을 하고 선수를 계속 주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채점시스템이 채점지가 아닌 스톱워치처럼 누르는 방식의 전자장비로 바뀐 것도 안전에는 도움이 된다.

 

▶ 우슈가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 우슈는 태권도에 비해 비인기종목이다. 저변확대가 매우 절실하다. 태권도는 TV, CF 등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태권도 단체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우슈협회에서도 광고나 드라마를 통한 우슈 지원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슈 국제심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나라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했을 때 공정한 판정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심판을 많이 보는 국가가 있다면 중국, 마카오, 홍콩, 한국, 일본 등이다. 우슈 국제대회에 한국인 심판이 없는 종목이 있을 수도 있다. 출중한 국제심판이 된다면 우리나라 우슈 선수가 편파적인 판정으로 인해 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명정대한 국제심판이 되겠다. 

 

Profile

현재 대한우슈협회 심판위원이며 국제심판이다. 前 우슈 국가대표를 지냈다. 경기도우슈협회 이사이면서 화성시우슈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우슈협회 1급 우슈 지도자 자격을 가지고 있다. 실버태극권전문지도자이며 100인의 여성체육인 창립멤버다. 태극무예단 화성시 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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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형 19/07/23 [02:50] 수정 삭제  
  안녕하십니까. 전국 유일 우슈 전공 체육교사입니다. 현재 천미연 국제 심판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부분보다 저 또한 어릴적 부터 운동을 시작하여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출전 이후 국가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18년재 직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심판이며, 2017 청소년 아시아대회 구미에서 개최당시 국내 심판으로 참가. 석사 박사를 모두 우슈전공으로 스포츠 심리학, 운동생리학을 졸업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인터뷰룰 의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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