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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황혼의 출격, 80세 나이에 9단 승단 합격
기사입력: 2019/08/14 [11: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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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태권도9단연맹 정지수 9단 ©무예신문

 

# 9단 승단일과 9단연맹 가입일은 언제인가.

9단 승단일은 2018년 12월 1일이다. 9단연맹 가입일은 2019년 4월 8일이다.

 

# 태권도와 언제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나.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인 1958년 3월이다. 창무관 청량리 도장 관장이던 김순배 사범님과의 인연이 공식적인 시작이다.

 

# 늦은 나이까지 승단의 꿈을 접지 않았다. 그 과정이 궁금하다.

고3시절 휴학을 하면서 그 기간 동안 태권도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 심신의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본격적으로 수련한 지 7개월 만에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공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권도 수련을 통한 정신력의 강화 덕분이었다. 이후 태권도는 내 평생의 지기가 되었다. 일생 동안 수련할 것을 결심하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공군장교로 임관한 후에도 태권도 수련을 지속했다. 1971년 공군 대표로 자유중국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되었다. 육, 해군 교관과 함께 태권도를 보급했다.

귀국 후 1974년도부터 공군 태권도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1981년도에 7단으로 승단했고 이후 27년만인 2008년 9월에 8단으로 승단했다. 9단 승단은 80세 되던 해인 2018년 12월에 이뤄졌다. 태권도 정신에 입각한 집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 무예신문


# 9단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태권도인으로서 과거나 현재나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은 태권도 정신의 함양이다. 정도회 등의 활동을 통해 태권도 동호인들의 화합과 태권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다른 원로들과 마찬가지로 국기(國技) 태권도를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앞으로 태권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나.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정신이다. 단군조선의 맥과 삼국시대 이후의 정신적 흐름은 오늘날의 민족적 가치 기조를 이루고 있다고 본다. 이것이 태권도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태권도는 무예라는 전통적인 측면과 사회 체육적인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육성되어야 된다.

고령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노령층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은 태권도의 생활체육화와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태권도 저변 확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여건이 조성된다면,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국민적 정신철학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류문화가 세계로 깊숙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Profile

공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ㆍ동 대학원 졸업. 대만 태권도 교관(‘71~73년). 공군 태권도회 회장(‘77~84년). 태권도 공인9단(2018년 12월).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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