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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 결국 ‘삿포로’ 개최
기사입력: 2019/11/02 [21: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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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2020년 도쿄 올림픽 마라톤·경보 종목이 삿포로에서 열린다.

 

11월 1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IOC의 결정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훼방 놓지는 않겠다"며, 마라톤 경기 개최지가 도쿄에서 삿포로로 변경됐음을 알렸다. 고이케 지사는 "도쿄에서 열리는 게 이상적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마라톤·경보 종목 개최지 변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간 IOC는 올림픽 기간 도쿄의 무더위 때문에 선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쿄에서 개최키로 했던 마라톤과 경보 종목을 삿포로에서 치르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도쿄는 이에 반발하며 마라톤과 경보 출발 시각을 새벽 시간대로 바꾸겠다고 했었다.

 

결국 IOC, 일본 정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마라톤·경보 개최지 변경에 대한 4자 회담을 열고 개최지를 삿포로로 변경했다.

 

마라톤·경보뿐만 아니라 골프, 트라이애슬론, 승마 종목도 무더위 때문에 장소와 시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쓰자와 시게후미 참의원 의원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도쿄 올림픽 골프대회장을 시원한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마쓰자와 의원은 "무더위는 자원봉사자와 갤러리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도쿄만 인근 와카수 골프장을 경기장소로 제안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트라이애슬론과 승마 경기 시간을 1시간 이상 앞당기는 방안을 IOC와 합의했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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