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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포츠 영화 이야기 ‘하이랜더’ 시리즈 첫 편
기사입력: 2019/11/21 [17: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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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지난 번 소개했던 <블레이드> 시리즈처럼 정통 스포츠 장르는 아니지만, 현란한 무예 장면이 즐비한 또 한 편의 영화가 있다.


바로 <하이랜더> 시리즈다.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주인공 역인데, 007 시리즈 첫 편에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숀 코너리도 한 몫 한다.


영화 속 주인공의 이름은 맥클레인, 그가 어느 지하주차장에서 장검을 휘두르며 한 사나이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길고 격렬한 싸움 끝에 맥클레인이 상대방의 목을 날리자 그의 몸이 빛을 발하며 상대의 기(氣)를 빨아들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지만, 아무 단서도 찾지 못 한다. 그러다 감식반원인 브랜다가 현장에서 발견한 조그만 파편이 아주 오래된 일본 사무라이 검의 일부인 걸 알아내고 맥클레인의 신분을 조사한다. 두 사람은 몇 번 접촉하면서 서로에게 정(情)을 느끼게 되고,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한다.


맥클레인은 450년 전에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불사신이었던 것이다. 불사신으로 태어난 사람은 여럿이었지만, 그 중 한 명만 존재해야한다는 불문율 때문에 그들은 서로 싸워야하고 이긴 자가 그 생명력을 이어받으며 다시 긴 삶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맥클레인은 스승으로부터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힘을 회복하게 되고, 최후의 악당 쿠건과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을 벌인다. 스승 라미렉스 역의 배우가 바로 숀 코너리이다.


이 영화에서 보이는 액션 씬은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하다. 등장하는 무기는 바로 장검(長劍), 불꽃 튀는 고수들의 싸움은 눈요기하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는 무예 영화다.


타이트 롤의 크리스토퍼 램버트는 1957년 생으로 어느 새 62세가 됐다. 그런데 이 영화는 1986년 작, 그가 29세 때이니 얼마나 젊고 섹시할 때였겠나? 거칠고 잘생긴 용모는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이안 레인의 남편이었다가 이혼 후엔 한 때 프랑스의 요정이었던 소피 마르소와 결혼한 여복(女福)있는 사나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아주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를 전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스위스 주재 UN 대사였기에 제네바의 기숙학교에서 교육 받았지만, 커가며 자신의 의지대로 파리에서 연기공부를 했다. 뤽 베송 감독의 <서브웨이>,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시실리안> 등의 작품들은 그를 세상에 이름을 날리게 한 인상 깊은 작품들이다.


제목 <HIGHLANDER>는 스코틀랜드 고지인(高地人)을 뜻한다. 첫 편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한 2,3편의 이야기는 생략한다.

 

▲ 김주철 영화칼럼리스트한국방송인회 감사 © 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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