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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길 회장 “체육과 예술의 융합,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든다”
기사입력: 2019/11/22 [18: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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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지회 조인길 회장 © 무예신문


현직 화가이며, 도예가인 조인길 작가. 그를 따라다니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있다. 문화예술 기획, 행정가라는 타이틀이다. 문화예술과 자연을 사랑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많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지원하면서 회원 간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

 

■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사단법인 단체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 예술,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고자 2001년에 창단했다. 이후 현재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소속되어 지속가능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한국분재협회, 한국야생화협회, 한국꽃꽂이협회, 한국수석협회, 한국난협회가 있다. 일산 호수공윈 꽃박람회, 대한민국명품대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ㆍ경기 연합회장이다. 연합회에서 하는 역할은.
⇒ 연합회에 속한 전국의 각 사단법인에서 개최하는 축제, 전시, 행사를 지원한다. 각 단체들이 지방자치단체 또는 도 단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회원들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돕기 위해 네트워크를 개설하고 운영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 수도권 단체들의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행정 부처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장소, 경비에 대한 섭외와 충당에도 일익을 담당한다. 참여 단체의 아카데미 설립, 문화예술 사업에 자문을 하면서 서울ㆍ경기 연합회 자체 사업도 추진한다.

 

■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추진했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사업은.
⇒ 전국적으로 자연, 예술, 문화 관련 축제와 전시를 주로 진행해 왔다. 고양시 꽃박람회, 광양시 야생화 박람회 등이 대표적이다.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사업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국립공원 나무품종 이름표 달기 캠페인과 같은 공익사업도 한다.


특히 서울ㆍ경기지회는 세계 평화와 공존을 위한 ‘DMZ 자연과 평화 페스티벌(가칭)’, 폐 부대를 업싸이클링한 문화기지 조성사업인 ‘우리 마을 우리 언덕’을 2020년 개최한다. 또, 한국야생화협회와 공동으로 ‘DMZ 평화의 길:야생화 단지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다.


2019년 12월 ‘자연예술문화-내일을 위한 환경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현재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직시, 다음 세대와 내일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원래 전공은 도예이다. 행정적인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동시대를 살고 있는 예술가로서 시대를 읽고 그 사회에 내재한 문제와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내 전공인 회화와 도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내가 하는 사회활동도 삶을 가치 있고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예술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내 견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과 연대하여 내일을 위해 유의미한 활동을 하는 것은 작가로서의 소명이기도 하다. 단체의 임원을 맡아서 다른 회원들과 각 단체의 사업을 돕는 일 역시 내 인생에 많은 보람과 기쁨을 주고 있다.


■ 무예단체와 MOU를 맺고 공동 사업을 계획한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을 기획중인가.
⇒ 비상상식이 상식이 되어 버린 세태인 것 같다. 많은 국민의 몸과 마음이 힘든 현대 사회이다. 이런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무예체육을 통한 건강과 문화 예술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은 매우 소중하다.
뜻 있는 예술인과 무예인들이 융합해 상식적이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후손들에게 남겨주고 싶다.


MOU를 맺은 단체의 회원들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개인의 힘보다는 공동체의 결집과 융합된 에너지가 더 효율적이라는데 뜻을 같이 한다.
올바른 시대정신을 갖고 계신 분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대다수의 OECD 국가는 체육 행사와 문화예술 행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업을 많이 추진했고,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요트 행사에 음악 연주나 공연을 결합한다거나 예술문화 행사에서 무예 시범공연을 진행하는 정도는 매우 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와 무예 또는 체육의 융합 콘텐츠는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더 많은 행사 참가자를 유치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또,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가 창조된다는 장점도 있다.

 

■ 문화ㆍ예술 발전을 위해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 우리나라는 작은 국토와 충분하지 못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놀랄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런 발전의 이면에 문화 전반에 대한 진화 속도와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각 활동에 매진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수다.

 

Profile

1980년 해봉 도예연구소 설립, 이후 30년 넘게 도예가로 활동 중. 2019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바른소리-조인길 개인 회화전’ 개최, 현직 화가. 21세기 국제창작예술가협회 공동회장,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미술축전 서양화부분 심사위원장, 주 페루 한국문화예술전 HOLA CORE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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