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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프로선수의 봉사란 이런 것
기사입력: 2019/11/28 [17: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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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올해 프로야구 MVP는 두산 투수 조쉬 린드블럼(32·미국)이다. 하지만 그는 11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9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린드블럼과 그의 가족은 그 시간에 봉사활동 중이었기 때문이다.

 

린드블럼은 2016년 심장병을 안고 태어난 막내딸 먼로(3)의 수술을 수차례 집도한 의료진과 함께 지난 22일 요르단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의료봉사와 함께 성지순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린드블럼은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KBO 리그에서 처음 등판했던 경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목표는 항상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 도와주신 수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이날 유효표 110표 79표를 받아 880점 만점에 총 716점을 얻어 KBO 사상 다섯 번째 외국인 선수 MVP가 됐다. 린드블럼이 기록한 716점은 역대 최고점이다.


현재 그에게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이 영입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1년 10월 아내와 함께 설립한 ‘조쉬 린드블럼 파운데이션(Josh Lindblom Foundation)’을 통해 봉사 활동을 계속해 오는 린드블럼이다. 시즌 오프 땐 어김없이 가족과 함께 해외로 봉사 활동을 나서는 린드블럼, 성적도 삶도 모범적인 프로선수이다.

 

수년 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린드블럼의 모습, 얼마 전 소년 팬들의 하이파이브조차 무시하고 퇴장했던 국내 모 프로농구단 선수들의 태도와 사뭇 대조를 이룬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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