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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한글 원리로 완성한 ‘한글검’
기사입력: 2019/12/18 [17: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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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검학회 박승철 회장  © 무예신문


# 무예와의 첫 인연은.

중학교 2학년 때, 동네 동생이 다니는 합기도장에 따라 갔다가 수련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낙법과 발차기에 흠뻑 빠졌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이었지만 어머니를 졸라서 무예를 시작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는 무예를 배우면서 도전 정신이 생겼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무예를 좋아하는 마음은 더욱 커져서 현재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 한글검이란 무엇인가.
조선 정조 시대에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본국검과 조선세법을 한글과 융화시킨 무예이다. 한글의 창제원리와 운용법으로 검법체계를 확립한 것이 한글검이다. 외래검법(일본, 중국)을 배제한 우리 고유의 민족 검법이다. 한글검은 첫째, 자음과 모음검법의 융합으로 검법의 극치를 이룬다. 둘째, 자음과 모음검법을 활용해 대련체계를 구축했다. 대적검이라 부른다. 셋째, 자음과 모음검법으로 베기를 실현했다. 한글검 베기인 초세법이다. 한글검은 무예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스포츠화를 이룰 수 있는 기틀도 가지고 있다.

 

# 한글검학회 현황은.
한글검학회는 2019년 2월 18일에 설립했다. 한글검교본(기본편)을 출판하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검교본 학술 발표를 했다. 한글검교본 응용편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에 러시아와 그리스에서 한글검 세미나를 연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몸짓, 음양의 조화를 이룬 최상의 한글검법을 완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건강과 호신을 함양하는 범국민 무예로 보급하고자 한다. 한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되려는 목표도 있다.

 

# 무예서 출판 등 무예 이론에 대한 관심이 크다.
외래무도를 수련하며 많은 날을 보냈다. 언제인가 부터 전통무예를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임성묵 저자의 본국검예 1,2권을 접하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 전통무예 연구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됐다. 전통무예가 현대에 맞게 재정립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지도자로서 수련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창의성을 갖길 바라고, 그 점을 강조한다. 기본기와 응용 과정을 배우면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다.

 

# 무예계 발전을 위한 제언은.
늘 배운다는 마음, 유연한 사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무예인이 많아졌으면 한다. 이러한 자세는 미래를 대비하는데 유효하고, 무예계의 앞날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Profile

1969년 인천 출생. 인천 송도고, 인천대 대학원 졸업. 태풍합기도 관장, 한글검학회 회장. 인천지방경찰청 무예사범. (저서)한글검교본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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