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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총재 “전통무예가 국민 생활무예로 보급되도록 매진하겠다”
기사입력: 2020/01/16 [12:0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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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공민배 총재 © 무예신문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공민배 총재. 정부, 공기업, 대학의 수장을 맡아오며 폭넓은 정책 운영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공 총재는 전통무예가 국민의 삶과 함께 하는 생활스포츠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중심의 무예계 단합, 전문 지도자 양성, 규격화된 교재 개발 등을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제시한다.

 

■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 대한삼보연맹, 대한본국검예협회, 한국화랑도협회 등을 포함한 33개의 대한민국 전통무예 및 무술 단체 회장들이 무예인들 간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체육 당국이나 관련 단체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속 단체들의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전통무예의 계승과 활성화에 앞장서는 단체다.

 

■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 문화체육부관광부가 지난 8월 ‘전통무예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성적 지향과 과잉경쟁 등의 한계를 노출해 왔던 기존 스포츠의 대안으로 우리 전통무예의 활성화가 확실하게 대두된 것이다. 전통무예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다. 정부의 옳은 결정이라는 데에도 이견이 없다. 이제 각 무예 종목이 전통무예 진흥 기본계획 하에서 종목 지정을 받는데 매진해야 한다. 종목별로 똘똘 뭉쳐서 전체 전통무예 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뤄내야 하는 절호의 상황이다.


물론, 현재 난립하고 있는 무예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통무예 종목이 지정되고, 법적인 지원에 실효성이 더해진다면 국민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에 무예체육이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존속되고 있는 무예단체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전통무예 수련기법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통무예 지도자 양성을 위한 연수기관을 지정하고 표준화된 교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우수한 전통무예 지도자를 대거 배출 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


도장이나 단체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는 전통무예 종목을 일정 부분 학교, 복지시설 등 공공 기관과 체육시설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수련 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전통무예가 국민 생활체육 인프라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은.
⇒ 전통무예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종목에 전통무예를 추가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현재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은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에 2,000여 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우리 전통무예 프로그램이 포함된다면 짧은 시간 안에 전국적으로 전통무예가 보급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단체가 솔선수범하고, 각 전통무예 종목단체들이 연계하여 무예 교재 제작과 우수 강사 양성을 시행해야 한다.

 


■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가 펼쳐 온 활동들.

⇒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는 전통 무예를 비롯한 각 종목 무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수한 단체이다. 회원 상호간의 협력과 신의를 바탕으로 모든 활동을 전해하고 있다. 지금이 1월이니까 구체적인 활동은 지난해 상황을 얘기할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4월에 충남태안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때는 태안의 현직 경찰관들과의 무예 교류를 추진했다. 우리 단체 소속 회원이 현지 경찰들의 무예 지도를 돕고 있다. 8월에는 제주도에서 추계 워크숍을 열고, 무예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또, 지자체 소상공인회와의 업무협약을 이끌며 무예 단체와 지역 상권 발전의 공유점을 모색했다.


또 한 해 동안 노력한 무예인들을 치하하는 ‘자랑스러운 무예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정기 총회는 순차에 맞게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무예체육이 담당해야 할 역할은.
⇒ 현 시대 청소년들은 과중한 입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심신이 허약해져 있다. 기존의 학교체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무예체육이 유의미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무예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 만 아니라 배우고 단련하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스포츠임에 틀림이 없다.


각 무예단체가 학교와 청소년 단체와 연계하여 전통무예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가 앞장서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의 심신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책임이 우리 단체에 있다.

 

■ 향후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 우리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소속 무예 종목들이 하루빨리 전통무예 종목 지정을 받고, 정통 전통무예가 국민들 삶 속에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기적인 워크숍과 포럼을 통해 소속 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각 전통무예 종목의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 보급하겠다. 난립되어 있는 무예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단체 간 통합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체육회 정식 종목 등록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각 시군 소상공인단체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일선 도장의 운영이 경제적으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

 

Profile

1978년도에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3년부터 2년간 경남 함양군수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초대, 2대 창원시장으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3년간 대한지적공사 사장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남해대학 총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총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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