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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點)-선(線)-면(面) 전략으로, 태권제국 건설을 이루자!
기사입력: 2020/02/10 [11: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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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 이상기


“여러분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최근 종편 방송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서 태권 파도 와 도복 물결로 무대를 압살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가수이자 영화배우 나태주 ‘태권 트롯’이 던진 멘트다. ‘너는 내 남자’라는 곡을 부른 나태주는 위와 같은 인사를 한 후 열창을 시작한다.

 

나태주는 태권도를 전공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2018년) 수상 경력을 가진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젊은 Z세대를 비롯한 밀레니엄 세대에게 태권도 문화 콘텐츠와 캐릭터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미심장한 가사, 일사불란한 가무, K-타이거즈 태권 군단 등판과 ‘인간 탑’의 고난도 태권도 시범을 곁들인 태권 군무를 콜라보레이션(협업)하는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게 바로 태권 트롯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세계 돌려차기 1위라는 명성에 걸 맞는 태권도 퍼포먼스는 ‘기(氣)’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 무예 태권도에서 나오는 것이 틀림없다. 호소력 있는 가창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연기력은 그가 지닌 창의적인 ‘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종편 출범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에서 나태주가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태권도의 대중화’를 알리는 새로운 도전 이라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사실 대다수 사람의 뇌리에는 태권도가 격투기 성격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다 넓은 영역으로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태권도를 단순한 스포츠 장르로 여기던 젊은 청소년 팬들에게 품새의 멋과 무예정신을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문화 분야와의 융합이 절실하다.
 
향후 태권도 흥행을 주도하는 대상은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른바 ‘Z세대’이다. 그들은 정보통신 활용 능력과 감수성이 뛰어난 게 특징인 세대다. 태권도의 단순명료하고 날렵한 동작과 스릴(thrill)은 다른 격투기와 달리 ‘Z세대’ 에게 쉽게 어필 될 수 있다.


주제를 간단하게(Simple), 짧게(Short), 명료하게(Clear)전달하면 Z세대와의 소통은 아주 쉽다. 그런 점에서 태권도는 Z세대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 검색을 넘어 자신이 감동 받았던 소소한 일상의 기록까지 유튜브로 공유하는 게 밀레니엄 세대다. 상호 소통의 출발점은 일방적인 보여주기 식이 아닌 객석에 있는 관중의 호기심(Curiosity)과 주의력을 유발할 수 있는 즐거움(Fun.재미)을 제공하는데 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도 그들이 세상에 던지고자 하는 속마음과 끼를 숨김없이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기원은 해외 정파 사범 운영과 시범단 파견을 통해 이미 전 세계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태권도 수련인들에게 우리 태권도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핑거 전사(Finger Warrior)’들을 심어 놓았다. 이제 그 네트워크를 촘촘하고 견실하게 엮는 작업이 남아 있다. 이른바 점(點)-선(線)-면(面) 대전략이다.
 
지구촌 오지까지 펼쳐져 있는 태권도 수련생들 끼리 점(點)을 연결하고, 다시 지역별로 선(線)을 연결하고, 국기원과 5대양 6대주를 면(面)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3단계 大전략의 종착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꿈꾸어 왔고, 미래를 확실하게 주도 할 수 있는 ‘태권 제국(TaeKwon Kingdom)’ 건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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