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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가혹행위’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 사망
기사입력: 2020/07/02 [10: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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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단순참조용으로 기사와 무관함 (무예신문)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23) 선수가 前 소속팀의 가혹행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 숙소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용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은 7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故 최숙현 선수가 26일 부산에 있는 숙소에서 목숨을 끊었다. 4월 스포츠인권센터에 신고를 했으나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그 누구도 고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월 8일 최숙현 선수로부터 폭력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의 연령과 성별을 감안해 여성 조사관을 배정하여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당 사건은 경주경찰서의 조사가 마무리 되어 현재는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조사 중이다”고 했다.

 

이어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나 은폐의혹에 대해서도 클린스포츠센터 및 경북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감사 및 조사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故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 선수와 관련한 국민청원 2개가 개시됐다. 2개 글 모두 최숙현 선수의 지인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청원인은 “(팀닥터가)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했고, 식고문까지 자행했다”며 “참다못해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 그리고 진상규명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들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장민호 기자 장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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