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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정순균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江南, 할 일이 넘쳐난다”
기사입력: 2020/09/21 [13: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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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정순균 © 무예신문

 

57만 구민이 사는 부자 지자체 강남.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 활동이 활발한 만큼 관할 구청이 해야 할 일이 넘쳐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선도하는데 언제나 여념이 없다. 언론인 출신으로 중앙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그가 펼치는 구정을 전한다.

 

▶ 코로나19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 강남구는 ‘조기 진단, 조기 차단’이라는 대응원칙 아래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을 했다. 증상유무에 상관 없이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물론 관내 택시·마을버스 회사, 콜센터, 보험사, 다단계 업체 등 밀폐된 시설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랜덤 샘플링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9월 4일 기준으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 수는 5만 명을 넘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숫자다. 9월 4일까지 해외입국자도 1만 3,000여 명에 이른다. 우리 구는 ‘해외입국자 원스톱관리’를 통해 입국예정자 사전조사, 전용차량 지원,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1:1 전담공무원 매칭, 자가격리 전후 검체검사를 진행한다.


마스크 착용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세부방침을 마련하고 관내 곳곳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 지난 2년의 구정을 평가한다면.
⇒ 지난 2년은 57만 강남구민들과 함께 ‘기분 좋은 변화’로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온 시간이었다. 강남의 내적인 가치를 업그레이드 했고,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강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베푸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1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을 기치로 스타일브랜드 ‘ME ME WE Gangnam(미미위 강남)’을 출시했다. 랜드마크, 공사장 가림막, 공공시설 및 건축물, 차량 등에 스타일브랜드를 적용 중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더강남’앱,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남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예전에는 구내 하수관 정화조 안에 잔류 찌꺼기가 많아 악취가 심했다. 이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아 냄새를 줄였다.


뒷골목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청소기동반이 SNS를 통해 민원을 받고, 곧바로 처리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에 힘썼다. 그 결과 2019년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로 우리 구가 선정됐다.
또, 대기 환경에 관계없이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는 ‘미세먼지프리존’을 조성했다. 청담역 지하철 보행구간 650m에 만든 프리존은 지자체 최초이다. 올해 6월에는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과 선릉 역삼 지하보도에 미세먼지프리존을 만들었다. 12월에는 역삼 지하보도에도 미세먼지프리존이 생긴다. 버스승강장의 ‘미세먼지프리존 셸터’ 2개소도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강남역~삼성역 구간의 테헤란로를 포함 10개소를 추가한다.

 

▶ 강남구 생활체육 현황과 활성화 방안은.
⇒ 민선7기에 들어서 구민 건강 및 여가 증진을 위해 유휴부지에 신규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시설의 환경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내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세곡동 돌산근린공원에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대치유수지 안에는 풋살장을 설치했다. 구민이 사용할 수 있는 학교 체육시설 조성도 추진 중이다.


강남구는 매년 10월 8,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온택트(Ontact, 온라인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거주지 인근 공원, 바닷가 등 참가자가 직접 정한 마라톤 코스에서 전원이 동시에 출발하고, 1,000여개의 실시간 경기영상을 코엑스 SM타운 등의 대형미디어에 생중계한다.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이 많다.


우리 구의 생활체육단체 및 동호회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35개 종목, 총100여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수영, 댄스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복지시설, 소외계층까지 ‘찾아가는 체육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 무예신문


▶ 임기 후반에 집중하는 현안은 무엇인가.
⇒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 때문에 ‘온택트행정’이 절실한 만큼 ‘온택트리더’인 강남은 행정 전 분야를 ‘온택트’로 전환하고 있다.
‘더강남’앱을 통해 민원대기 번호표를 발급받고,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응시원서와 6개 복지급여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비대면 결제시스템’은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강남봇’과 같은 인공지능 AI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추가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우리 구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공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온택트 콘텐츠’를 마련하고, ‘언택트’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겠다. ‘2020 강남페스티벌’도 온택트로 전환해 새로운 축제의 전형을 만들 계획이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구민 건강 증진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구민들의 신체활동이 줄었다. 강남의 75%는 평지다. 보행로가 넓어 걷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특징을 살려 관내 명소를 ‘도심길’, ‘둘레길’, ‘힐링길’ 3개 테마로 나눠 12개 걷기 코스를 만들었다. 구민들이 걷기 정보를 공유하고, 걸으면서 챌린지에 참여하는 ‘스마트 헬스 빌리지’와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이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감염병관리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까지 만들 계획이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해 지상2층, 지하1층의 단독건물에 2개 이상의 음압시설을 갖추고자 한다. 전문 의료인과 역학조사관이 상주해 해외입국자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평상시에는 결핵, 매독, 에이즈 등 감염병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위기 시에는 감염병 대량 검사와 신속 진단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감염병 전문병원,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력하면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Profile

전라남도 순천 출생.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중앙일보 기자 부국장. 노무현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국정홍보처 차장·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문재인 제18대 대통령 후보 언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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