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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감시자가 되겠습니다
기사입력: 2020/10/21 [10: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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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존경하는 무예ㆍ체육인여러분!
무예신문이 창간 1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무예ㆍ체육계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기간에도 무예신문은 사명감을 품고 무예ㆍ체육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그 역할을 쉼 없이 수행해왔습니다. 전 세계 무예ㆍ체육지도자들의 가교역할도 열심히 해왔습니다. 권력이나 금력에 타협하지 않고 어떠한 외압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왔습니다. 무예신문은 무예ㆍ체육계의 발전을 목표로 창간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전통무예진흥법 시행을 위해 국회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 여론 조성에 앞장서온 결과 지난 5월, 무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 법안에는 지자체가 전통무예단체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정부는 전통무예 진흥 업무를 관계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이 담겼습니다.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전통무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무예ㆍ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무예ㆍ체육계에 숨통이 트이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렸습니다. 무예ㆍ체육계는 그야말로 셧다운(shutdown) 상태입니다. 올림픽은 물론 무예ㆍ체육 관련행사가 모두 연기됐고, 체육시설은 물론 일선 도장들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등 충격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한국 스포츠가 첫발을 뗀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100년을 위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같은 일들이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체육계 폭력 근절과 인권침해에 대한 대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윤리센터를 출범시켰지만, 제한된 권한 등으로 실효성은 없어 보입니다.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는 좀처럼 끊이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일부 인터넷 언론들은 검증되지 않은 미확인 정보들을 보도하거나 기득권층의 대변 매체가 되어 진실을 왜곡, 날조하고 있습니다.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이제는 ‘기레기’라는 말이 누구나 다 아는 고유명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무예신문은 참된 저널리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캄캄한 터널 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예신문은 앞으로도 무예ㆍ체육계의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습니다. 엄격한 잣대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예신문이 정론의 빛을 더욱 밝힐 수 있도록 무예ㆍ체육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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