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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위원장 “코로나 시대, ‘선공후사’ 정신으로 문체위 업무에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21/12/16 [14: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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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 (무예신문)

 

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국회의원 이채익. 지자체장, 공기업 대표, 국회 중진 의원까지 그야말로 입법과 행정에서 달인급이다. 무예신문은 그가 생각하는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 전통무예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전한다. 지역구가 울산 남구 갑인만큼 어렵게 시간을 냈다.

 

■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 지금 대한민국은 힘들고 어렵지 않은 부문을 찾기 어렵다. 국민 모두가 힘겨운 여정을 통과하는 시기이다. 당연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주는 타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 분야, 문화예술, 공연, 여행, 관광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께서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겪고 계시다. 붕괴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전체 다중이용시설 32개 분야 가운데 47%인 15개 분야가 문화체육관광분야일 정도로 그 어느 분야 보다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부문이 체육, 문화, 관광 산업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에서는 피해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적인 생존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 대책과 일선 현장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를 중간에서 잘 듣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주문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다. 이 기능을 소속 의원들이 잘 해낼 수 있도록 이끌고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위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에도 동료 위원님들과 손실보상 제외업종을 지원하겠다고 내놓은 정부의 대책이 저금리 대출지원과 같은 땜질식 임시방편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체육, 문화, 관광업 등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최대 1,000만 원 추가지원을 위한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정말 회복’이 될 때까지 늘 일선 현장과 민심에 귀를 기울이며 업계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그런 위원회와 위원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를 겪는 관련 종사자 분들을 생각하면 한시도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 본인이 맡고 있는 지역구의 생활체육 인프라 현황은. 

⇒ 생활체육 활성화는 당연히 21세기 대세이다. 남녀노소, 직업을 가리지 않고 필요로 하고 즐기는 분야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대한민국 산업 수도인 울산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눈에 띄게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올해 울산 최초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완공되었다. 2002년 월드컵을 치러낸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 문수국제양궁장,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도 대대적으로 정비 작업 중이다.

 

특히, 문수국제양궁장은 내가 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사업이다. 해외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명실상부한 최고 시설의 양궁장이다. 지난 7월, 초청으로 울산에 방문한 알 하이키 前 주한 카타르 대사도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훈련하는 카타르 양궁 선수들을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울산에는 많은 테니스 동호인이 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 실내 테니스 시설이 없다. 비슷한 광역 지자체들에 비해서 부족한 형편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생활체육시설 현황을 보면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체육시설의 지역적 불균형은 체육과 여가활동을 즐기는데 있어서 기회의 차이가 생기게 한다. 이러한 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항상 염두에 두는 점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생활체육 시설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 제도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무예신문 독자들에게 전한다.

 

■ 위원장이 생각하는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생활체육 방안은.

⇒ 생활체육 분야는 대체로 대면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나 체육인들께서 활동과 경영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활체육 종사자와 관계자들은 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도 영상을 통해 각종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VR, AR, XR 등의 장비를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도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한다.

 


■ 전통무예 지원에 대한 의견은.

⇒ 우리 전통무예는 고조선 때부터 이어진 반만년 역사의 한 줄기이다. 고구려 기마문화, 백제 마보무예, 신라 화랑도, 삼국통일 후에도 고려와 조선에 이어진 우리의 정신이자 뿌리이다. 무수한 외적의 침입을 물리친 선조들께서 물려주신 전통무예의 정신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의 전통무예를 진흥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향상, 문화국가 지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된 바 있다. 울산에서도 올해 9월 전통무예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도 분명한 현실이다. 

 

정책적, 제도적 지원 부재도 원인일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전통무예 진흥을 위해 법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특히,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태권도에 이어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도 전통무예 발전을 위해 십분 활용해야 한다. 나 역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전통무예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일조를 다하겠다.

 

■ 개인적인 향후 계획은.

⇒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국민 여러분과 울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개인적인 영예나 계획보다는‘선공후사’의 자세로 오로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대한민국과 울산 그리고 체육,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뛸 것이다. 지켜봐 달라.

 

Profile

현재 제21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19, 20, 21대 국회의원

2008.12~2011.12 제2대 울산항만공사 사장.

1998.7~2006 울산광역시 남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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