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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프로야구 FA 계약금 시대…총액 1,000억원 육박
기사입력: 2022/01/01 [13: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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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프로야구 인기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FA 선수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다. 4~6년 계약에 100억 원 중반대도 나온다. KIA와 6년 150억을 기록한 좌타자 나성범을 비롯해 100억 원대 계약자만 현재까지 다섯 명이다. 

 

여기에 소속팀 잔류를 선택한 메이저리그 출신 황재균까지 더하면 FA 총액은 무려 1,000억 원에 육박한다.

 

구단들은 한국 야구의 선수층이 앝다보니 육성보다는 영입이 성적에 빠른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한다. 

 

물론 그 간의 흥행이나 세계대회 성적을 보면, 코로나 시대 이전의 국내 프로야구는 상당한 수준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코로나와 더불어 인기가 전 같지 않고, 투수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 또한 명확한 사실이다. 지금 당장은 거품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인식 전 대표팀 감독은 국내 투수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부진해진 점이 FA 타자들의 몸값을 키웠다고 지적한다.

 

시즌 타자들의 외국인 투수 상대 OPS는 0.661에 머물렀지만, 국내 투수 상대 OPS는 0.749로 국내 투수들이 타자들에게 확연히 밀리는 점은 사실이다. 국제대회에서 공격력이 약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한 인기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러한 초 거액 FA 시장이 유지될지 의문이다. 투수들이 강한 구위를 되찾고, 타자들이 외국인 투수들에게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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