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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무예는 문화의 큰 뿌리, 발전가능성 높은 미래산업”
기사입력: 2022/01/13 [15: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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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도지사 이시종 (무예신문)

 

대한민국 무예계의 든든한 버팀목인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를 무예신문이 만났다. 2008년 전통무예진흥법 제정 때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무예 발전을 위해 가장 큰 노력을 해 온 장본인이다. 특히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한민국 충북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가 전하는 무예계의 도약 방향을 인터뷰했다.

 

▶ 새해 인사.

⇒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지난해 충북은 위기와 희망이 공존했다. 코로나19, 과수화상병,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과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 및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개통, 중부고속도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 향후 층북 100년의 발전기틀을 마련했다.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2020년 경제성장률 전국 2위(1.3%, 전국 -0.83% / 전국대비 경제비중 3.7%) 등 희망의 한 해이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민선5기부터 10여 년 간 추진해 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 무예증진을 위한 충청북도의 2021년도 성과는.

⇒ 충북에서 창건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세계스포츠(무예)계에서 위상을 높였다. UNESCO 체육/스포츠 정부간위원회(CIGEPS) 상임자문기구로 승인을 받고, WADA(세계반도핑기구) 정식가맹기구가 됐다. GAISF(국제스포츠경기연맹총연합회) 회원 승인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무예 관련 행사를 추진했다. 제1회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에는 106개국 3,413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관람 인원은 106개국 146,438명에 달한다. 11개 종목(태권도, 유도, 크라쉬, 무에타이, 용무도, 연무, 택견, 통일무도, 한국합기도, 검도, E-마샬아츠)이 치러졌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WMC컨벤션을 열었는데 총회, 포럼, 학술대회, 산업페어에 65개국 18,671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또, 국제무예아카데미를 신설, 운영했다. 34개 강좌 / 432명이 수료했다.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를 확정하여 무예마스터십의 첫 해외 진출을 현실화하는 쾌거를 이뤘다.

 


▶ 2021온라인국제무예마스터십의 성과.

⇒ 2021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오프라인 스타디움 중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대회를 진행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무예를 비롯한 국제경기대회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o비자, No여권, No항공권, No코로나’ 실현으로 참가선수들의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참여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WMC의 UNESCO 상임 자문기구 및 GAISF 회원가입 의미.

⇒  IOC, GAISF, WHO, ILO, UNICEF 등 26개 국제기구와 동등한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

GAIS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체(ANOC)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기구 중 하나로 총 121개 단체로 구성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WMC의 GAISF 회원가입은 종합무예·스포츠경기대회 조직으로 세계 최초이고, 세계태권도연맹(1975년 가입)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이다. WMC 본부가 있는 대한민국 충북의 국제적 지위 향상과 무예산업의 발전 및 WMC자립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IOC 인정단체 가입 추진, 2023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몽골 개최에 이어 제3회 세계무예마스터십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세계무예마스터십 차기 개최 방향은.

⇒ 2023년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25년 제3회 대회 유치를 위해 기존 후보국(투르크메니스탄)은 물론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회원국 등을 대상으로 후보국가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몽골, 인도, 이란, 싱가포르,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대한민국과 중국, 대만, 러시아, 우즈벡키스탄 등이 그 대상이다.

 


▶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 필요성 및 추진현황.

⇒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은 국제무예종합경기대회를 세계최초로 발굴한 국제기구인 WMC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절실하다. WMC 운영비 국비(4억원)를 확보했지만 전통무예진흥법 개정 후에나 사업비 집행이 가능하다.

 

2008년 법 제정 이후 11년만인 2019년에 전통무예 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육성종목 지정, 지도자양성 등은 미흡하다. 다양한 국제교류를 위해서도 전부개정은 서둘러야한다. 국회 임오경 의원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주요내용은 WMC 운영비 지원, 전통무예 실태조사 실시, 전통무예산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 2022년 충청북도의 무예 진흥계획은.

⇒ 충청북도는 전통무예 진흥을 통한 충청북도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무예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확대 개최(15개 종목 4,900여 명 참가), WMC컨벤션(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국제무예산업페어, 국제무예아카데미 사업 등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및 무예관련 기록 등의 보급· 보존을 위한 국제무예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온·오프라인 무예자료 발간, 국제무예 디지털기록 서버 구축 등) NMC 확대, IOC인정단체 가입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 

 

충북 충주에 전통무예진흥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충주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국비 136억원, 도비 102억원, 시비 102억원이 투입되어 무예전용경기장(5,000㎡ / 4,500석 이상), 조정실, 지도자실, 선수대기실, 의무실, 도핑실 등을 갖춘다. 전통무예커뮤니티시설인 전시실, 체험실, 훈련장, 체력단련실 등도 생긴다. 승단심사(상설), 전통무예 수련, VR;AR 체험 등이 펼쳐진다. 국내 500여 개 무예단체를 하나로 통합·조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 무예의 잠재력, 가능성에 대한 견해.

⇒ 무예는 문화의 뿌리이다. 호국무예가 호국정신, 민족정신, 민족혼으로 승화되어 전통문화로 정착되는 것이다. 무예는 발전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이다. 충북의 장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 국부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무예문화산업으로는 무예영화·연극, 무예소설, 무예만화·웹툰 등이 있고, 무예제조산업으로는 무예도복, 경기용품, 무기류 등 각종 용품의 생산, 판매가 있다. 무예관련 각종 국제회의, 국제대회 등의 무예마이스산업도 유망하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행사로 성장하면, IOC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 UNESCO 본부가 있는 파리, UN본부가 있는 뉴욕처럼 WMC 본부가 있는 충북도 세계 무예도시로 마이스산업 등 새로운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무예 중심지 충북은 세계적으로도 이미 인정받고 있다. 무예를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충북이 세계무예ㆍ스포츠 허브로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Profile

청주고, 서울대 졸업. 10회 행정고시 합격. 

17, 18대 국회의원. 2010년부터 충청북도지사.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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