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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무예, 군사부일체의 본을 보이다
기사입력: 2022/01/24 [11: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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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궁술원 원장 장영민 ©무예신문

최근 필자는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송내도장(총관장 김광염)을 방문하여, 임인년 새해 첫 ‘본국무예 심사 및 지도자연수 교육’을 참관하게 됐다.

 

무예도보통지 속 우리의 고무예를 하나하나 옛 용어를 되살려 복원한 본국무예는 그 뿌리를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중국, 일본의 무예인줄 알았던 우리의 옛 무예의 시원을 찾아 현대에 맞게 재정립한 무예이다.

 

본국무예는 외래무예가 판치는 도장문화 속에서 우리무예의 뿌리를 찾고 정신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중하나가 스승이 잘되는 도장을 제자에게 물려주고, 스승은 새로운 곳을 개척해 도장을 여는 것이다. 또한 제자는 대사부의 노후를 위해 연금통장을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도장문화를 만들고 있다. 어느 도장, 어느 문파가 이러한 도장 문화를 만들어 놓았던가.

 

본국무예는 충ㆍ효ㆍ신의를 바탕으로 식구라는 개념을 가지고 인본중심의 무예정신을 심어 놓았기에 가능했다.

 

이날 대한본국무예협회 임성묵 총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검예, 상박, 사예, 역근경, 본국권법 등 다양한 우리 옛 무예를 심사하면서 무인정신을 강조했다. 필자는 이 자리에서 3년 전 보다 더욱 발전 된 본국무예인들을 보았다. 그간 임 총재의 우리 무예 부활을 위한 노력과 김 총관장의 열성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

 

김광염 총관장은 이 자리에서 총사로 임명되었으며 그간의 노고에 찬사를 받았다. 김 총관장은 외래무예인 합기도 도장을 접고, 우리의 옛 무예인 본국무예원으로 바꾸어 임성묵 총재의 지도 속에 화려하게 변신했다.

 

또한 도장을 물려받은 이임선 사범과 유은지 사범은 여성으로써 입문 14년 만에 관장이 됐다. 관장이 된 두 사람은 심사 후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는지 알기에 바라보는 필자의 가슴에도 찡한 감동이 일었다.

 

부모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했던가, 대사부인 임 총재의 내리사랑이 직계제자인 김 총관장에게로, 총관장의 내리사랑이 두 사범을 관장으로 탄생 시킨 ‘군사부일체’의 본을 보인 것이다.

 

이는 분명 타 도장문화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스승은 제자에게, 그 제자는 후배에게 사랑과 배품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진정한 무예인의 자세일 것이다.

 

※ 무예신문에 실린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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