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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대한검도회장 “검도는 예절의 운동, 활성화 통해 저변 넓혀야”
기사입력: 2022/04/16 [17: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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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검도회 회장 김용경  © 무예신문


각 동네마다 들리는 기합 소리, 태권도와 검도다. 국내 검도 인구가 70만에 이를 만큼 대중화가 적지 않게 되어 있다. 특히 예의를 중요시하는 경기 종목이다 보니 유, 청소년에게 유효한 운동이다. 대한체육회 종목 단체로도 말썽 없는 탄탄함이 돋보인다. 국내 검도인들을 뒷받침하며, 세계 검도계의 일을 묵묵히 추진하는 김용경 회장을 만났다.

 

■ 대한검도회 현황은.

⇒ 대한검도회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정회원 단체이다. 전국적으로 검도 인구는 약 70만 명에 이른다. 17개 시·도검도회와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 실업검도연맹 등 5개의 연맹체가 있다.

전국체전을 비롯해 연간 11회 이상의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 시·도검도회와 연맹체가 춘, 추 각 2회 이상 검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70년 국제검도연맹(FIK)가 결성되어 현재 62개국이 가맹되어 있다. 여기서 대한검도회는 부회장국이다. 세계선수권대회(WKC)는 3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1988년 서울, 2018년 인천에서 WKC를 개최한 바 있다. 우리는 남녀 모두 일본과 함께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일본팀과 결승전에서 자주 격돌한다.

 

코로나로 인해 2021년 프랑스 대회는 개최가 취소됐다. 2024년 개최지로는 이탈리아와 홍콩이 경합 중이다. 대한검도회의 김용경 회장이 국제검도연맹의 부회장으로, 서병윤 부회장이 이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 주도로 아시아검도연맹 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 대한검도회의 강점은.

⇒ 국내 검도 인구가 70만이 넘었다. 중ㆍ고ㆍ대학교에서 교과과목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많다. 대학입시에도 고교 우수선수는 특례입학의 기회가 부여된다, 실업팀도 18개 팀이 있어 우수선수들은 대학 졸업 후 진로가 밝다. 

 

충북 음성군에 총 부지 3,560평에 검도장, 기숙사, 강의 시설 등이 정비된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이 있다. 연간 2만 명 이상의 검도지도자들이 모여 마음 수련과 검도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체육으로서도 검도는 인기가 많다. 전국적으로 800여 개에 이르는 검도장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 정직하고 예의 바른 학생과 일반인을 육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무예신문


■ 검도 수련의 장점은.

⇒ 검도는 기본과정을 마치면 호구를 착용하고 대련을 하므로 다른 격투기에 비해 안전하다. 

기합을 지르고 격렬하게 때리고 맞으므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대련 시에는 마음의 평정을 가져야 상대의 틈을 볼 수 있고,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므로, 경구의혹(驚懼疑惑,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심하거나 혹하지 말아야 하는 4가지를 경계하여야 할 사항)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준다.

 

호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족 간에도 건전함을 바탕으로 때리고 맞으며 가까워지게 되고 상호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손바닥 발바닥에 자극과 진동이 일어나 몸에 기혈(氣血)이 잘 통하여 건강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상대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두뇌가 쉴 새 없이 작동함으로 치매 예방이 된다.

 

대련 시 죽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 간 최소 2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이 시작된다. 그 때문에 힘이 세고 젊다고 함부로 공격할 수 없다. 검의 원리를 알면 젊은이도 노인을 이기기 쉽지 않다. 타 운동에 비해 단시간 내에 충분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종목이다.

 

■ 대한검도회 장·단기 계획과 비전은.

⇒ 아시아 지역의 검도 발전을 위해 아시아검도연맹의 결성이 시급하다. 유럽 국가들은 36개 국가가 유럽연맹을 결성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미에도 남미 검도연맹을 만들어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검도만 국제검도연맹 본부가 일본에 있으므로 결성에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검도가 한국, 일본, 대만을 제외하고는 활동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아시아 13개 가맹국을 30여 개 가맹국으로 확대해야 한다. 국제검도연맹과 협력하여 강습과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 현재 국제연맹 측과 긴밀한 논의 중이다. 두 번째는 검도전문 무도대학을 설립하여 전문 검도지도자를 양성, 해외에 파견하는 일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우나 장기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사항이다.

 

코로나19 시국이 종식되면 우선 우수선수를 선발, 전지훈련을 통해 2024년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절실하다. 또한, 고교 상비군, 대학 상비군, 일반실업팀 선수들을 육성, 발전시키고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웹 매거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일이 있다. 모든 검도인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검도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또한, 검도인 Data Base를 완성하여 검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린이 검도복을 개량하고 검도 장비를 개선해 나가는 작업도 추진해야 한다. 연수원 내에 검도기념관을 올해 안에 건립하여 돌아가신 선생님들을 추모하는 일도 추진해야 한다.

 

  © 무예신문


■ 대한검도회가 최근 공을 들이는 부문은.

⇒ 새롭게 전면 개편하고 있는 대한검도회 홈페이지를 4월 중에 완성한다. 그 안에 웹 매거진인 “검도 톡톡”을 발행하여 각종 검도 관련 정보, 뉴스, 도장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검도회와 연맹체의 모든 검도대회는 현재와 같이 You Tube로 실시간 방송을 계속한다. 작년 하반기에 검도영화 제작을 지원하여 ‘만분의 일 초’라는 영화가 업체에 의하여 촬영이 완료되었는데 올해 6월 이후 개봉되면 검도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도 E- Game 개발도 추진하여 청소년들이 검도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수련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모쪼록 검도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와 응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

 

Profile

(주)청구 전무이사

대한검도회 상임이사

대전광역시 검도회 회장

한국건설안전기술인협회 부회장

대전광역시체육회 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재 대한검도회 회장. (주)SG AMC 회장.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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