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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무예·체육도장을 살려야 한다
기사입력: 2022/05/19 [12: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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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코로나19를 겪는 무예도장들은 고민이 많다. 2년 반이라는 세월 동안 사회는 변화를 가져왔고, 무예 단체뿐 아니라, 일선 도장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각국의 무예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2년간 도장들의 약 30%가 감소됐다고 한다. 문을 닫은 도장들 대부분은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단체이거나 신생 무예종목들이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코로나19로 대인 활동이 제약받게 되면서, 다른 운동프로그램을 접했기 때문에 다시 무예도장을 선택하는 것은 망설이게 된다.

 

무예계는 이런 상황들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무예도장의 경쟁상대는 타 무예 종목이 아니다. 매년 개발되고 보급되는 뉴 스포츠프로그램과 종합스포츠시설의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전통무예진흥법을 놓고 각 무예단체들이 왈가왈부하고 있지만, 법이라는 것은 육성은 물론 제약도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1차 지원금을 받은 도장들은 구청에 등록된 도장들이다. 그렇지 않은 도장들은 1차에서 제외됐다. 행정기관에서는 오류라고 변명했지만, 그게 바로 우리 무예계를 바라보는 정부의 현실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무예진흥정책이 제외됐다. 그나마 충청북도의 요구로 지역 현안사업으로 포함됐다. 충북의 노력만이 인정받은 셈이다. 무예계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난 20여년 이상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무예진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일부 무예단체들은 충북만이 지원을 받는다고 불만을 드러내지만, 충북 이외의 지자체가 무예에 대한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를 돌아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국비를 지원받을 만큼 충북에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소상공인들의 이달 주간 평균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상승률 20%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6개월 정도의 시일이 예상된다고 한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러나 무예계는 좋은 말로 한결같다. 무예계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무예단체들이 신의를 가지고 화합하여 일선지도자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무예단체들은 일선 도장이 활성화되어야 단체들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단체가 있어서 종목들이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정부 역시 방관만 하지 말고, 무예 발전과 보급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무예계도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시점이다. 다시 무예 종목들이 기지개를 펴고 지역마다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운동하는 시민들이 구름처럼 밀려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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