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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도협회 최초로 그랜드마스터에 선정된 키즈아이도장 김태희 관장을 만났다. 김 관장이 이끄는 키즈아이도장은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에서 2연패를 해냈다. 무예계를 선도할 젊은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 김 관장의 도장 경영 노하우와 지도 철학을 공유했다. 김 관장이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부문이 무엇인지도 함께 들었다.
▲ 한국화랑도협회 최초로 그랜드마스터에 선정. ⇒ 그랜드마스터에 올라 영광이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화랑도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화랑도의 명예를 지켜나가겠다. 그러려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화랑도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 2연패를 했다. 비결은. ⇒ 큰 상을 두 번이나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부족한 나를 끝까지 믿고 따라준 제자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힘든 시기에도 지도자의 무예 교육 철학을 믿고 수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해 준 학부모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키즈아이 수련생들과 부모님들께 돌리겠다.
앞으로도 선배들의 영광스러운 길을 후배들이 본받아 무예 명가(名家)로서의 자부심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도장운영에서 중점을 두는 사항은. ⇒ 인성교육을 겸한 무예교육이다. 신라 화랑들은 수련을 통해 체‧덕‧지(體‧德‧智)를 터득하고 호연지기와 준법정신 및 상호존중을 배웠다. ‘화랑정신’이 오늘날의 인성교육인 것이다.
인성과 무예는 같이 가야 한다는게 지론이다. 다른 건 몰라도 두 가지는 중점을 두고 제자들에게 교육한다. 우리는 예체능 도장을 운영하는 게 아니다. 무예 교육에 집중하는 게 당연하다.
▲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장들에 한마디하고 싶은 조언.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 무예도장들이 많이 힘들었다. 이제 단일 무예 수업으로는 도장 경영에 경쟁력이 없다. 종목에 상관없이 수련생들이 원하는 기술을 익혀서 전수해줘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배움은 창피한 게 아니다. 선배라도 후배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부끄러워 말고 습득해야 한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무예를 익혀서 제자들에게 알려준다면 도장 경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코로나 시기가 닥친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더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
▲ 무예계의 큰 지도자가 될 것 이라는 평이 많다. 자신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나. ⇒ 과찬이다. 고맙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아직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업무에 치이다보면 시간에 쫓긴다. 그래도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여러 지식을 간접 경험으로 배울 수 있기에 삶에서 책을 항상 가까이 하고 있다.
▲ 침체된 무예계 발전을 위한 제언. ⇒ 초심으로 돌아가면 힘이 난다.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무예는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화되어 있는 도장들은 앞으로 경영이 힘들 질 것 같다.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놀이 체육이 메인이 되는 도장이 아닌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무예가 살아 있는 도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지도자는 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해야 한다. 직접 도복과 띠를 매고 나선다면 어느 도장이나 성장하리라 믿는다.
Profile 화랑도 7단, 경찰무도 8단, 합기도 7단, 태권도 6단 검도 7단, 특공무술 8단, 경호무술 8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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