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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현장보고-삼보의 세계에 빠져들다
혁명군의 격투기로 태어난 삼보… 이제는 몸과 마음을 정진하기 위해
기사입력: 2011/06/17 [17: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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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삼보라는 격투기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무기 없이 자신을 방어한다’는 뜻의 삼보는 90년 전, 레닌 혁명군이 맨손 격투기로 고안했는데, 유도와 레슬링, 몽고의 민속씨름 등 여러 격투기의 장점을 혼합했다.

격투 기술이 발전하면서 삼보는 1938년 소련 정부로부터 정식 전투스포츠로 인정받았고 동시에 러시아의 국기가 됐다.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50만 명이 삼보를 훈련하고 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삼보 의무교육기관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인들 속에 깊이 뿌리내린 ‘삼보’의 세계를 취재했다.

모스크바에 있는 삼보70 도장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훈련장이다. 지난 1970년부터 삼보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일반 학교와 훈련장이 함께 마련된 삼보특기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그동안 많은 삼보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이종격투기 황제로 군림했던 표도르도 이 학교 출신이며 러시아의 실권자인 푸틴 총리도 삼보 유단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5학년부터 매일 한 시간 이상씩 의무적으로 삼보 교육을 받는다. 삼보를 배우기 위해 다른 학교에서 일부러 이 학교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은 삼보 교육을 즐기고 있다.

삼보는 90년 전, 레닌이 이끄는 혁명군이 백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맨손 격투기로 고안했다. 일본의 유도와 지중해 연안지역의 레슬링, 몽고나 아제르바이잔 등의 민속 씨름 등 여러 격투기 기술을 혼합해 실전에서 유용한 기술로 만들었다. 삼보는 1938년 소련정부로부터 정식 격투기 스포츠로 인정받았고 동시에 러시아의 국기가 됐다.

레닌 혁명군의 격투기로 태어난 삼보. 혁명의 시대는 갔지만 러시아인들은 이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정진하기 위해 더욱 삼보에 빠져들고 있다.

『특파원 현장보고-삼보의 세계에 빠져들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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