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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가족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사입력: 2012/12/31 [15: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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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무예계는 그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토록 염원해왔던 『전통무예진흥법』은 지난 2008년 시행 이후 여전히 제자리걸음만을 걷고 있고, 대통령 후보들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무예 관련 공약에는 침묵했습니다.
 
또한 무예인들의 목소리는 쥐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선 도장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고, 전통무예 활성화는 여전히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이 기간 『2012년 런던올림픽』 종합 5위라는 쾌거와 묻지마 범죄에 맨주먹으로 맞섰던 우리 무예인들의 낭보, 그리고 매니페스토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무예계의 목소리와 『제5회 대한민국무예대상』 개최 등 무예계의 희망가(希望哥) 역시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아쉬움만 남는 한 해였습니다.

무예가족 여러분!
우리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현시대에, 무예인들 스스로가 무예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앞장서서 해결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침묵하고, 반목한다면 2013년 역시 무예계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하나의 목표점을 정하고,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정책적ㆍ재정적ㆍ가치적인 차원에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분명히 달라져야만 합니다. 구체적인 변화가 시급합니다. 변화 없이 그 어떤 긍정의 결과물도 기대할 수 없음을, 우리는 지난 십 수 년 간 몸소 겪어왔습니다. 750만 무예인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된다면 대통령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대통령은커녕, 이미 무예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무진법 조차 제몫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버려진 사생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향해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씨를 뿌리며, 얼마나 앞선 선도자의 역할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이자,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무진법의 더딘 시행에 따른 우리의 입장을 대내ㆍ외적으로 알리고,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며, 교섭단체 및 시ㆍ도 조직을 시급히 구성해야만 합니다.

또다시 자신만의 입장이나, 이득만을 고집한다면 지난 4년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무예계를 선도해나아갈 근간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반목하기보다는 더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무예계 지도자들은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스승은 제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해야 하며, 제자들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따라야 합니다. 서로 인정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미래는 보다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탁상공론식 논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하(上下)가 바로 서야만 무예계가 백년대계의 초석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정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발생해도 분명 좋은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013년에는 화합과 단결로 무예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750만 무예인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도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계사년 새해 우리 다함께 무예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차게 전진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예신문사
발행인 최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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