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피니언
칼럼
政權末, 국민들이 왜 분노하는가!
기사입력: 2013/01/31 [17:31]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청와대를 떠나야 하는 MB정부의 심경은 어떨까. 어쩌면 국민들이 두려워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MB정권 역시 대통령 친인척과 최측근 비리로 얼룩져, 국민들의 실망은 여전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요통치기 시작한 1980년 봄, 군사정권으로 권좌에 올랐던 전두환 前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이 새마을운동본부 공금횡령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 친인척비리는 정권마다 빠짐없이 이어졌다.

노태우 정부 시절 대통령의 고종사촌처남인 박철언은 슬로머신 사건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고, 대통령까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친인척비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문민정부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이 한보사건과 관련하여 정부실세들과 코털ㆍ귓털ㆍ몸통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구속됐는가 하면, 前 대통령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김대중 정부 역시 대통령의 세 아들이 조세포탈 및 알선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망신을 당했다.

그뿐인가 노무현 정부는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와 그 실세들이 인사청탁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되더니 결국에는 노무현 前대통령이 자살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렀다.

또 MB정부 역시 친인척비리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과 사촌처남 김재홍, 그리고 정권실세들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 뇌물알선수뢰와 로비자금 수수죄로 연이어 구속되고 내곡동 사저문제로 한동안 정치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시절 태권도를 비롯한 체육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천년만년 무예체육계의 제왕이라도 해먹을 것 같았던 신재민 차관은 위장전입ㆍ위장취업, 부동산투기, 증여세탈루 등으로 일명 ‘의혹백화점’이라는 별명을 얻고, 마침내 SLS그룹구명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제 MB정부가 물러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쉬움과 그리움이 꿈틀거려야 할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분노만 심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대통령이 퇴임 전 비리로 구속된 최측근들을 특별사면 시키기 위한 꼼수를 썼기 때문이다. 용서를 큰 미덕으로 생각하는 우리 국민들은 상대방이 큰 실수나 잘못을 하여도 용서를 구하면, 죄가 미운거지 사람이 무슨 잘못이냐며 너그럽게 용서하기에 때로는 냄비근성이라는 지적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정 많은 국민들이 어찌 분노하고 있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왜 분노하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

이제 권력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비리는 MB정부에서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 그리고 국민의 기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퇴임하는 최초의 정부이기를 기대해 본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최종표 발행인 최종표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최종표]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잘하고 있습니까? 최종표 발행인 2018/07/17/
[최종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기억하자 최종표 발행인 2018/06/21/
[최종표] 신사옥 마련한 경기도태권도협회에 박수를 보낸다 최종표 발행인 2018/03/15/
[최종표] 평창 동계올림픽 편중된 방송이 국격 떨어뜨린다 최종표 발행인 2018/02/20/
[최종표] 황금(黃金)개띠 해, 무예융성으로 힘차게 도약하자 최종표 발행인 2018/01/16/
[최종표] 특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 철저히 조사하라 최종표 발행인 2017/01/12/
[최종표] 대한민국무예단체장협의회 회장에 본보 최종표 발행인 선출 조준우 기자 2016/11/21/
[최종표] 世界로 도약하는 무예ㆍ체육 정론지, 무예신문 최종표 발행인 2016/10/17/
[최종표] 김종덕 장관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알고는 계십니까? 최종표 발행인 2016/08/01/
[최종표] 국기원을 향한 태권도 원로들의 ‘갑질 최종표 발행인 2016/07/15/
[최종표] 美 사회의 태권도 교육열, 우리도 주목해야 발행인 최종표 2016/06/15/
[최종표] 강인한 무예정신,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최종표 발행인 2016/01/15/
[최종표] 땀으로 승부하는 스포츠인, 깨끗하고 떳떳해야… 최종표 발행인 2015/12/31/
[최종표] 합기도, 주인은 누구인가? 발행인 최종표 2015/12/17/
[최종표] 疏通과 나눔으로 도약하는 무예·체육 정론지” 최종표 발행인 2015/10/15/
[최종표] 인성교육, 무예도장에 답 있다 최종표 발행인 2015/08/18/
[최종표] “메달에 눈 먼 러시아, 평창은 타산지석 삼아야” 최종표 발행인 2014/03/04/
[최종표] 청마(靑馬)의 해, 무예융성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최종표 발행인 2014/01/07/
[최종표] 제동 걸린 태권도,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최종표 발행인 2013/07/30/
[최종표] 누구를 위한 당쟁(黨爭)인가! 최종표 발행인 2013/07/09/
배너
배너
가장 많이 읽은 기사
SK 최정, 6년 106억 원에 FA 잔류 / 무예신문 편집부
KSPO, '인터넷 에코어워드 2018' 소통분야 대상 수상 / 조준우 기자
전통무예 종목 선정에 대한 고찰 / 대한본국검예협회 임성묵 총재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인 합기도, 교육비 ‘비싸다’ 논란 / 조준우 기자
으름나무 열매의 효능 / 대전 임헌선 기자
선무도(禪武道), 무형문화재 가능성을 논하다 / 장민호 기자
한국 ‘2018 Karate-1 시리즈 A 상하이’ 대회에 국가대표 파견 / 조준우 기자
용인시체육회장배 공수도대회, 선수 200명 참가 ‘성공적’ / 조준우 기자
대구FC, 전용구장 ‘포레스트 아레나’ 준공 임박 / 장민호 기자
IOC, 삼보 임시 승인 지위 부여… 올림픽 정식종목 가능성↑ / 장민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