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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검도 세계화, 반드시 이뤄내겠다!
한국해동검도협회 나한일 총재
기사입력: 2013/02/05 [09: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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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계 홍보 및 저변확대에 대한 평가와 구속수감으로 인한 무예계 이미지 실추라는 엇갈린 명암 속에서, 마침내 나한일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가 입을 열었다. 그가 밝히는 그간의 수감생활, 그리고 해동검도에 대한 창시논란부터 향후 계획까지 들어봤다.
 
■ 불법대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어찌된 일인가.
⇒ 내 잘못이다. 저축은행의 생리를 몰랐다. 당시 엔터테인먼트를 한류로 이어나가자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를 위해 은행에서 자회사를 만들었다. 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때 나는 저축은행의 투자와 대출 개념을 몰랐다. 은행에서 투자한 것을 영화제작에 투입했다. 나중에 들으니 출자자 대출이라고 하더라. 대표이사를 맡아 다른 사람들은 개런티를, 나는 스톡옵션을 받아 지분이 많아졌다. 은행과 짜고 출자한 것처럼 돼버렸다. 영화제작할 때 돈이 나간다. 대표이사가 일일이 결재를 하지 않는다. 제작부에 일임하고 만다. 경리부에서 보충이 안 되면 횡령이고 배임이 된다. 근거가 없다.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는 불명예스럽게 됐다. 개인적으로 쓴 돈도 없고, 작가나 영화제작에 투입된 돈이었다. 방송, 영화관계자들은 다 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 억울하다기보다 잘못된 일이라고 본다. 지난 해 만기 출소했다. 보통은 만기를 앞두고 7개월 정도는 먼저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 무예인이자, 탤런트 겸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그 동안 일반에 무예를 알리는 등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구속수감으로 인해, 무예계의 이미지에 오히려 큰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보나.
⇒ 상징적인 의미가 강했다. 무예인 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본다.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공인으로서, 무예인들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이다.

■ 이미지 실추 지적 등과 관련해, 향후 무예계에서의 입지나 활동반경에도 제약이 있지 않겠나.
⇒ 전통무예진흥법 통과 등 무예계를 제도권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득권층 세력들을 만났다. 추측컨대 개중에는 ‘나한일이 하나만 없으면 해동검도가 사라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느꼈다. 해동검도는 나한일 개인의 것이 아니다. 창시는 이제 개인의 것이 아닌 해동검도를 수련하는 사람들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간 음해를 많이 당했다. 제약이 있다할지라도, 해동검도를 위한, 무예계 발전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 제약이 있다 해도 결코 중도 포기할 생각은 없다.

■ 무예와의 인연은 어떤가.
⇒ 1970년 고교시절 우연찮게 심검도를 배우게 됐다. 이후 연극, 영화 연출공부를 하면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군대에서 일본검도, 펜싱을 하던 사람들과 대련할 기회가 있었다. 지지는 않았다(웃음). 이때 두 손을 사용하는 것과 한손만 사용하는 것의 차이를 분명히 느꼈다. 부대에서 검도 교관을 맡겼다.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교본이 필요했다. 이때 만든 교본이 해동검도의 근본이 됐다. 교본에서는 한손만 사용 했을 때의 취약점들을 모두 보완했고. 한손과 두 손을 사용토록 변경했다. 1977년 말, 제대 후 방송국 공채로 입사해 성우로 일했다.
이때 학생들의 요청에 서울대, 명지대, 고대, 동국대 등 검도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쳤다. 무예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종교라는 색채를 벗어야 한다고 느꼈다. 이후 체육관에서 직접 창시한 검도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당시 내게 검도를 배우던 제자 중 목사 한분이 계셨다. “운동은 좋은데, 이름도 없고, 어쩌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해동검도라는 이름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이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84년 ‘해동검법 개론’을 세상에 내놨다. 이때를 기해 역사적ㆍ기술적으로 해동검도를 체계화시켜 나가는데 주력해왔다.

 
■ 한국해동검도협회 소속 전국 도장수는.
⇒ 지난 2006년까지 1,200여개의 도장이 개관했다. 현재는 600여 도장에도 못 미친다. 해외에는 10개국, 도장수는 30여개가 포진돼 있다.

■ 일선도장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일선 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 보나.
⇒ 해동검도가 잘 되니, 안이한 생각으로 체육관을 운영해온 측면이 있다. 다른 무예 역시 도장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 경쟁력에서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그 맥을 못 잡고,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철처하게 지도자들 잘못이라고 본다. 그 다음이 경기침체 탓이다. 경기 탓은 부가적인 이유일 뿐. 지도자들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

■ 일선도장의 활성화방안은.
⇒ 제자가 들어오면,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야만 한다. 잘되는 도장 관장들은 모두 그렇게 하더라.

■ 해동검도만 해도 단체가 많다. 단체 난립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나.
⇒ 사단법인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자 했고, 이에 따라 협회가 많아졌다고 본다. 해동검도 협회장들은 나의 제자지만, 해동검도의 검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다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환영이다. 해동검도를 세계적으로 뿌리내리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본다.

■ 해동검도 창시와 관련해 모 해동검도협회 총재와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어떻게 보나.
⇒ 그는 내 고등학교 친구다. 스스로도 뻔히 내용을 다 안다. 가공의 스승이 나오는 등 나름의 정통성을 만들려고 했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지 않나. 그가 제기했던 소송에서도 모두 내가 이겼다. 법정에서 근거 없는 이야기로 결론이 났다. 내가 쓴 ‘해동검도 개론’ 책 표지를 뜯어서 자기 이름을 써놓고 자기가 창시했다고 우기는데 인정해줘야 하나. 법원 판결 이후에도, 지금까지 해당 협회의 해동검도를 제지하지 않고 있다. 해당 해동검도협회 소속 일선도장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향후 계획 및 포부는.
⇒ 해동검도지도자들이 훌륭한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검의 무예전파가 최종 목적이다. 진정한 한류란 이런 것 아니겠는가. 무예를 통해 외교를 하는 것만큼 좋은 외교가 없다. 그간 27개국을 돌며, 해동검도 전파를 위해 노력해왔다. 다른 해동검도협회와의 공조는 물론, 협회를 뛰어넘어 전체 해동검도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해동검도대회를 올해 하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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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02/05 [10:36] 수정 삭제  
  정말 두껍다...
키메라 13/02/07 [14:30] 수정 삭제  
  밑에 나한일 관련기사목록에 죄목이 쫙 나오는데.해동검도를 위해 더이상 나오지 말아야 도리이지 진짜 두껍다.그당시 나한일해동검도 상호쓰던 관장님 간판 교체한거 모르시나.나한일 한사람이 없으면 해동검도가 사라지다니 와 진짜 연예인병.........
지나다 13/02/08 [09:19] 수정 삭제  
  내용 좋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시길 기대한다.
이런 13/02/08 [21:16] 수정 삭제  
  해동검도 분열의 책임과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으로 백의종군할 의향은 진정 없으신지...
ㅉㅉ 13/02/08 [21:20] 수정 삭제  
  잘되면 대표가 잘한거고 잘못되면 직원이 잘못한건가?? 한국해동검도가 무너져 가는 이유를 알겠다 에~라이
진실 13/02/09 [09:58] 수정 삭제  
  해동검법 개론에 보면 검법 시연자는 대한해동검도 협회 김정호 총재다. 나한일씨는 단 한컷도 없다. 장백검법까지 나오는데 법정에서도 나한일씨는 장백검법을 모른다 했다. 누가만든 책인지 자명하다.
정의 13/02/10 [12:56] 수정 삭제  
  무예계, 아니 대한민국의 문화체욱계에서 반드시 없어야만 되는 사람이 자꾸나와 힘을 빼는구나... 서민들의 피같은 돈...100억이 넘는 돈을 횡령하고도 이렇게 얼굴을 들고 나와 자기 떠들고 싶은 얘기 맘데로 할수 있다는게 어쳐구니없다. 한술 더떠 이런걸 취재라고 해놓고 실어놓는 이따위 언론같지않은 사이비 언론이 더 문제다!!!
판결 13/02/12 [09:54] 수정 삭제  
  법정 진술을 토대로 하면 김정호 나한일 두분이 만든게 해동검도란 거죠. 다만 해동검법개론의 저술을 인정 받은 것은 나한일 입니다. 내용상으로 보면 두분이서 공동의 창시자가 되는것이 맞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두분이 합의하고 왜곡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창시무예라는 나한일과 전승무예라는 김정호의 주장이 엇갈리는데 창시는 입증이 가능하지만 전승은 입증이 불가능합니다. 무예도보통지의 검법이 있는걸로 보아 재현창시가 맞지 않을까요. 어떻게든 두분이 함께하는 것이 좋겠지만 깊어진 골을 한번에 되돌린다는게 쉽지 않겠죠. 그런 의미에서 나한일의 주장도 맞고 김정호의 주장도 맞습니다. 이번기회에 다들 잘해보세요.
무인 13/02/12 [10:01] 수정 삭제  
  언론은 중립입니다. 그래서 어떤것을 단정해 놓고 하는것은 어렵죠. 물론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다루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렇다면 해동검도 창시자가 누구인지 그 논란에 대해 공개토론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전에 무예신문에서 경호무술을 하니까. 평소 창시자라 사칭하던 사짜들은 모두 불참하고 장명진창시자만 나왔더군요. 사짜들은 그 전날 따로 모여 서로 비방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고 한국무예신문에 언론 플레이 하고 그러던대요. 해동검도 해보면 김정호 나한일 두분만 나올걸요. 두분이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히고 무예인들의 판단에 맞기면 되겠죠. 무예신문에서 한번 추진해 주시죠. 나한일의 반대에 있는 사람들이 무예신문 마저 사이비언론으로 치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해동검도 창시자 논란의 공개검증을 해보는게 좋겟내요.
상식 13/02/12 [11:58] 수정 삭제  
  만약, 국기원 원장이나 대태협 회장이 100억이 넘는 돈을 불법대출받아 횡령했다고 치자, 그 사람이 계속 그자리에 있을수 있는가? 이렇게이래서 기타무예들이 신뢰와 인정을 못받는 것이다.
해동 13/02/12 [17:58] 수정 삭제  
  나한일씨가 지금 어떠한 위치에서 활동하는지 모르지만, 온 국민이 다 아는 죄목으로 감옥까지 다녀오신분을 대표얼굴로 또 내미는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물이 없나. 인터뷰기사에서도 보듯이 사죄한마디없이 몰라서 그랬다.모든것이 변명만 늘어놓고...이건 너무뻔뻔한 행동입니다. 백억이 넘는돈을 유용해 놓고 회수된돈이 얼마인가요.기본자세가 잘못된듯합니다.투자한돈은 사업실패하면 그만이고, 대출한돈은 안갚으면된다는건가요. 지금이라도 해동검도를 아끼는 마음에서 정말 조용하게 자숙해주는 것이 그나마 도의상 할수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상식이란 13/02/13 [10:04] 수정 삭제  
  한국해동검도 임원결격사유로 이사나 대표이사는 못하겠지만 설립자로서 명예직 총재는 할 수 있는것이고 또한 해동검도의 창시자의 지위는 어떤이유에서도 없어지지 않는거죠. 창시자가 굳이 회장이나 총재 이런것 안해도 됩니다. 그냥 창시자 이러면되는거죠. 해동검도를 만든것은 나한일총재 이니까요. 해동검도에 상징성에 있어서 창시자가 가장 크죠.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미지 실추가 있기에 자중할 필요는 있겠다고 봅니다.
세계화 13/02/13 [16:08] 수정 삭제  
  해동검도 세계화는 김정호총재에 의해 이미 벌써 이뤄졌으니 나한일씨는 애쓰지말고 쉬세요~
검도 13/02/13 [16:23] 수정 삭제  
  무카스기사(2007.12.28)
(사)한국해동검도협회(총재 나한일, 이하 한국해동검도)의 원류가 심검도(心劍道)라는 주장이 속속 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국해동검도와 (사)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정호, 이하 세계해동검도)는 같은 ‘해동검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검법체계와 태생부터 완전히 다른 단체.
최근 한국해동검도와 세계심검도협회(총재 김창식)가 각각 펴낸 행동검도 교본을 살펴보면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실제로 1970년대 심검도 창시자인 김창식 총재가 미국에서 펴낸 라는 심검도 교본과 1990년대 한국해동검도의 오정교 이사가 지은 <해동검도총서>는 너무도 유사하다.
이와 관련, 세계해동검도의 한 핵심관계자는 “한국해동검도의 검법 체계 구성은 70%이상이 심검도 동작으로 이뤄져 있다”며 “나머지 부분은 1992년까지 세계해동검도에서 수련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이탈해 덧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1965년 김창식 총재(67)에 의해서 창시된 편수(한손)검법인 심검도. 이중 한손만을 사용한 선방검법 및 선공검법 부분은 김 총재가 100일간의 입산수련 끝에 만들어낸 독창적인 검법이다.
한국 해동검도의 창립부터 전 과정을 지켜본 해동검도의 원로는 “한국해동검도의 1단, 2단의 수련과정은 심검도의 선방검법 20형 선공검법 16형과 너무도 흡사하다”며 “한국 해동검도의 3단부터 8단까지의 과정 대부분도 심검도와 유사 하다”고 언급했다.
과거 심검도는 1974년, 김창식 총재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급격한 쇠퇴기를 맞았다. 이후 소규모 단체로 전락해 버린 심검도를 집어삼킨 것이 1993년 창립된 한국해동검도라는 게 ‘해동검도’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더욱이 ‘해동검도(海東劍道)’라는 용어 또한 1982년 스페인에서 무도관장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세계해동검도의 김정호 총재가 경기도 안양 부근에 해동검도도장을 차리면서 처음으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창식 총재는 지난 1999년 서울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해동검도’란 심상검법, 본국검법, 장백검법 등의 우리나라 전통검법을 그 내용으로 한 검도 명칭이다”고 정의하며 “심검도와는 완전히 별개의 검술로서 김정호가 전수자다”고 한때 심검도의 스승이었던 자신의 객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앞서 김창식 총재는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나한일과 김정호에게 심검도를 가르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창식 총재는 지금 나한일이 수장으로 있는 한국해동검도 만을 두고 “검법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신이 창시한 심검도를 가져다 해동검도라고 명명해 검법의 기본을 이루고, 여기에 세계해동검도의 몇몇 검법동작을 ‘짜깁기’ 한 것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한편 한국해동검도협회의 한 관계자는 “심검도와 한국해동검도를 연관시키지 말라”며 “(한국해동검도와 관련한 기사에서)심검도를 언급하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후 관련 취재를 요청하였으나 거부감을 나타내 입장을 구체적으로 반영하지 못했다.
무술에 대한 자신감이란 무도인로서 지켜나가야 할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무도인의 자신감이란 자신이 수련하는 무술에 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떳떳할 때 비로소 생겨난다. 한국해동검도 역시 마찬가지, 흔들리는 무술역사는 지도자와 수련생의 정체성을 뒤 흔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끝)
검도 13/02/13 [16:26] 수정 삭제  
  무카스(2007.12.28)
'한국해동검도(海東劍道)’의 원류가 심검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련 지도자와 수련생들의 ‘정체성’ 혼란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한국해동검도의 상당 수 지도자들과 수련생들은 자신들이 수련하는 무술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하는 시점에 다다랐다. 이는 한국해동검도의 부정확한 역사의 한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부터다.
한국해동검도는 김창식 총재가 창시한 심검도(心劍道)가 원류라는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국해동검도와 관련한 어떠한 교본과 서적에서도 심검도의 동작들에 대한 발췌 사실은 일체 배제 돼 있다.
현재 한국해동검도 수련인원은 국내지부 400여 곳, 해외 20여 개국, 200여 도장에서 약5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일련의 상황을 미뤄보면 지도자 혹은 수련생 대부분은 자신들이 배우는 무술 뿌리의 구성 대부분이 심검도임을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다고 해도 자신들이 몸담은 이곳을 당장에 떠날 수 없음이 당연하다.
그 중 한국해동검도의 역사 왜곡 등에 회의를 느낀 일부 지도자들은 다른 단체로 이동을 하기도 한다. 이에 다른 단체 관계자들도 내심 반가워는 하면서도 동시에 씁쓸한 마음은 지울 수 없다는 후문이다. ‘해동검도’라는 그늘아래 한 뿌리로 이어져 오던 무술이기에 애끓는 마음은 지울 수 없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수련의 시작부터 정확한 한국해동검도의 역사관을 알려주고 사실적인 교육을 실시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과거 2000년부터 세계해동검도와 한국해동검도 핵심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명예훼손 등 끊이지 않는 법정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나한일 총재를 비롯한 한국해동검도 창립 주역들은 하나같이 “한국해동검도는 김창식이 창안한 심검도, 기천문의 기본공법, 무예도보통지에 나온 본국검법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법정에서 진술 또는 인정했다.
한마디로 “한국해동검도가 세 가지 무술을 섞은 것”이라는 인정하기 싫은 한국해동검도 역사 현실을 끝끝내 인정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검찰조사 등 법정공방도 무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결론 도출은 의미가 없다는 게 당시 논란의 한복판에 있던 핵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 단체의 대립각은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다. 양보와 타협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법으로도 중재 될 수도 없다. 무도인들 사이의 법적 공방은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해동검도의 향방은 분명하다. 부인할 수 없는 무술역사 왜곡의 종착역은 지도자들과 수련생들의 ‘이탈’이라는 현실로 다가 올 것이다. 결국 단체의 존립 여부로 까지 위협받게 될지 모른다.
최근 ‘해동검도’계의 최고 원로가 한말이 가슴에 남는다. “무술의 뿌리를 뒤흔드는 행위들이 곧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지도자를 만드는 것이지” (끝)
검도 13/02/13 [16:33] 수정 삭제  
  무카스 기사 (2008.8.12)
무카스가 해동검도 역사논쟁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해동검도의 원류는 심검도?’ 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가면서부터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올림픽에서도 빠져있는 비인기종목에 대해 모처럼 심층취재를 시도한 까닭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사를 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미디어가 많이 다루지 않는 영역일수록 각종 검색에서 우선 노출되는 등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피곤했다. 기사 때문에 소송에 휘말린 것이다. 미디어도 잘못을 하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또 취재원과 미디어 간에 분쟁이 생기고, 합의에 의해 해결이 되지 않으면 법정으로 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당치도 않은 일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뺏기고, 말도 안되는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로 오가는 것은 비단 기자 개인과 무카스를 넘어 사회적 손실이라고 감히 판단한다.
비정상의 극치는 당시 기사를 쓴 직후부터 시작됐다. 해당 기자는 “당신이 우리 도장 책임 질꺼야?” “밤길 조심해. 무섭지 않냐?”는 등 한국해동검도 측 관계자들로부터 아찔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받았다.
하지만 무카스는 굴하지 않았다. 수십 번을 검토해도 기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해동검도 역사논쟁에 불을 지피는 4편의 관련기사들이 쏟아졌고, 한국해동 측은 터무니없는 기사라며 “기자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등의 막말까지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자신들의 협회 홈페이지에는 무카스 기사와 관련해 이미 고소가 진행 중이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큼지막하게 공지사항도 띄었다. 참고로 무카스는 문제의 역사논쟁 기사를 취재하면서 한국해동검도 측의 주장을 충분히 들었다. 반대편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토대로 가능한 객관적이고, 증거를 바탕에 둔 기사를 작성했다. 이는 미디어로 기본 중 기본이다.
지난 1월 23일 한국해동검도의 나한일 총재는 서울 중부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는 혐의로 본지 기자를 고소했다. 통상적으로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쳐 신문사의 발행인을 대상으로 한 고소가 아니라 기자 개인을 상대로 직접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처음엔 얼마나 미웠으면 그랬을까, 아무리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도 자신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누구라도 흥분할 수 있다라며 이해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부천으로 사건이송요청을 하고 추이를 지켜봤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당한 보도내용에 대해 무조건 법으로 밀어붙이면 미디어를 자신들의 밑에 둘 수 있다는 한국해동검도 측의 태도에 분개하게 됐다.
이후 첫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지난 5월, 나한일 총재를 대신해 출석한 한국해동검도의 한 임원은 자신들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는 10가지 항목에 대한 엄청난 양의 증거자료를 바리바리 제출했다. 무카스는 약소하지만 핵심만 간추린 증거자료를 토대로 전 해동검도인들의 알권리를 앞세워 설명해 나갔다.
약 1개월 뒤인 6월23일, 부천검찰청에서는 대질 심문이 열렸고,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 검찰의 한 관계자는 말미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국해동검도측에 대해)그만 하시죠”. 순간 짧은 정적이 흘렀다. 검찰도 답답했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논리에 맞는 않는 장황한 내용을 수차례 반복하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니 인내력이 바닥 난 것이다.
결국 지난 7월 1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으로부터 ‘피의사건 처분 결과 통지서’라는 공문서가 도착했다. 한국해동검도 측이 수많은 자료와 긴 시간을 통해 주장했던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이라는 짧은 처분결과를 통보했다. 정말이지 추가 설명도 없는 10음절의 아주 짧은 결과였다. 국가로부터 이 열 마디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무카스는 취재시간을 쪼개고, 협박을 받아가며 대응을 했던 것이다. 물론 이같은 노력은 한국해동검도 측이 수십배는 더 많았으리라 생각된다.(한국해동검도측은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고 있다)
무카스는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까 생각도 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언론에 피곤함만을 주는 소송은 없어야 한다는 사례로 만들기 위해 말이다. 하지만 그만뒀다. 그저 더 이상 시간 뺏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만족했고, 한국해동검도 측이 이번을 계기로 소송이 아닌 무도에 전념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명예훼손은 명확한 근거에 입각해야 한다. 자신들이 기분 나쁘다고 무턱대고 사법기관을 찾아가는 것은 협작꾼들이나 하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법기관이 목소리 큰 쪽의 손을 쉽게 들어줄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법이 보장하는 명예훼손에 대한 절차를 훼손해서는 안 된는 것이다.
검도 13/02/13 [16:48] 수정 삭제  
  위의 기사내용처럼 나한일 해동검도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이 났다. 한국해동은 심검도를 원류로하는 해동검도의 아류이 입증되었고 이에 반발한 한국해동은 기사를 쓴 기자를 고소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무혐의로 판견나고 말았다. 이는 기사내용이 모두 맞다는 의미이다. 벌써 수년전 모두 정리된 내용이고 그 증거가 이렇게 버젓이 있는데 수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에 잊어졌을거라 착각을 하는지... 이제는 한술 더 떠서 나한일씨를 해동검도 창시자라고 떠들어대고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해동 13/02/13 [18:59] 수정 삭제  
  작년 세계해동검도연맹이 해동검도 경찰청인정단체로 지정될때,경찰청에서 하달하여 전국파출소에서 직접 전국도장수 파악다했는데.....
많기도많다 13/02/15 [16:13] 수정 삭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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