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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人없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
기사입력: 2013/06/28 [14: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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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
의(義)를 위해 오관육참의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은 관우, 주군의 아이를 구하고자 홀로 적진을 누볐던 조운, 백발백중의 활솜씨를 보였던 노장 황충 등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에 땀을 쥐며 읽고, 경청했던 삼국지의 한 대목이다.

이런 옛 무인들의 무용담은 비단 중국 소설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네 역사를 살펴보면, 중원을 호령했던 광개토태왕, 수나라의 백만대군을 몰살시킨 을지문덕, 당태종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연개소문, 10배나 더 많은 적군에 맞서 장렬하게 산화한 백제 계백, 13척의 배로 330척의 왜구를 수장시킨 명랑해전의 이순신, 그리고 가까이는 6ㆍ25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이름 모를 수많은 대한민국 청춘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랑스런 우리의 영웅들이다. 이러한 무인들의 호국정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녕은 기약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과 봉사로써 몸 바친 무인(군인ㆍ경찰)들에 대한 시선은 고함과 욕설로 얼룩져 그 가치를 상실한지 오래다. 세계 어느 나라 건 무(武)가 강성하면 강대국으로 부를 누리고 살았으며, 무(武)가 약한 나라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 가난하게 살고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비록 그 상무정신이 제국주의로 변모했으나 적어도 무인들에 대한 존경심은 뿌리 깊게 남아있다. 사무라이 정신에 대한 자긍심은 일본을 떠받드는 근간이 되고 있다.

공권력이 무시당하고 군과 경찰의 기강이 바닥에 떨어진 나라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듯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인들이 대접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군과 경찰의 근무환경이 OECD국가 중 중하위권에 속해있다. 군 장성이나 경찰간부들은 일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퇴임하게 되면 갈곳 없는 방랑자로 전락한다. 그들은 철저하게 검증된 대한의 엘리트 기사들이다. 그들을 양성하기까지는 많은 국세가 소요됐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국가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제라도 박근혜 정부는 국가의 안보 민생치안관련 정책에 퇴직 군 장성이나 경찰간부들을 투입시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검증된 무인들을 썩은 고목나무로 버려두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그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정충보국의 마음으로 희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줘야 할 것이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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