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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견자단, 이소룡과 독특한 인연
정무문, 자신만의 무예철학으로 재해석… 팬들 견자단을 후계자로 평가
기사입력: 2013/08/06 [10: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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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루넷, 쇼이스트© 무예신문
 
액션의 전설 이소룡의 출세작 『정무문』이 오는 22일(목) 리마스터링되어 재개봉되는 가운데, 이소룡의 뒤를 이은 배우이자 무예인인 이연걸, 견자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소룡의 『정무문(감독 나유, 배급 영화사 빅)』은 그가 사망하기 1년 전 개봉한 작품으로 당시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액션 카리스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무문』은 다양한 스타일로 리메이크되면서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이연걸과 견자단의 『정무문』 시리즈는 자신만의 무예철학으로 재해석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연걸은 1994년 『정무영웅:Fist Of Legend』으로, 견자단은 1995년 드라마 『정무문:Fist of Fury』로 이소룡의 카리스마에 도전했다.

두 배우 모두 영화 속에서 뛰어난 무예 실력을 선보였다. 이연걸은 카메라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손놀림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액션을 펼쳤다면, 견자단은 이소룡이 선보였던 카리스마를 그대로 재현, 선굵은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배우는 이소룡과 직접적으로 무예 실력을 겨루거나 같은 작품에서 연기를 한 적은 없다. 때문에 그들이 이소룡을 접하게 된 것은 그가 남긴 영화들과 제자들에게 전수된 절권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소룡을 대하는 두 배우의 자세는 다르다.

이소룡은 형식에 얽매인 중국 전통무예에 비판적인 시각을 취했다. 때문에 이소룡은 생전에 중국 무예계와 미묘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견자단이 이소룡의 무예철학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과는 달리 이연걸은 이소룡을 배우로는 존경하지만 무예인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이연걸은 소림사 출신 무인이다. 각종 인터뷰를 통해 나타난 것처럼 자신이 소림사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소림사의 전통을 따르려 하는 성향이 강하다. 데뷔작인 『소림사』 시리즈나 출세작인 『황비홍』 시리즈에는 이연걸의 무예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다.

반면 견자단은 태극권 고수였던 어머니를 통해 무예를 연마했고, 형제들 또한 무예 고수로 알려져 있다. 근본은 중국의 무예지만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 다양한 무예의 장점을 연구해 자신만의 색깔을 입혔다. 이에 팬들은 견자단을 이소룡의 진정한 후계자로 평가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와 이소룡의 인연은 그의 스승들로 이어진다. 견자단은 이소룡에게 영춘권을 전수한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엽문』에서 엽문을 연기했다. 그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체격을 줄이고, 엽문의 아들로부터 직접 영춘권을 사사받기도 했다.

이연걸은 우인태 감독의 『무인 곽원갑』에서 『정무문』 시리즈의 주인공인 진진의 스승 곽원갑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연걸은 영화 속에서 단순히 무예 실력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무예 고수에서 진정한 무예 철학자로 변해가는 곽원갑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닮은 듯 다른 무예철학으로 이소룡과는 다른 영역을 개척한 두 배우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여창용 기자 여창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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