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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총재 “변화ㆍ발전하지 않는 종목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사입력: 2014/06/18 [16: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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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세계화를 중추적으로 추진해온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수장 조정원 총재. 지난 10년, 태권도를 세계화 반열에 올려놓기까지의 소회를 필두로, 태권도를 통한 평화 함양, 대한민국 정부의 태권도 지원에 평가, 그리고 태권도의 팰럴림팩 정식 종목 채택이 지닌 의미 등 태권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봤다. 

▲ WTF 총재를 10년간 수행해왔다. 그간 태권도 종목에서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 지난 10년간 당면한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를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 추진해왔다. 특히 전자호구 및 비디오판독제 등 심판의 공정성과 투명성, 경기장 규모 및 차등점수제 도입 등 경기 규칙 개정을 통한 박진감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회 신설도 이뤄졌다. 지난 200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멕시코 아구아스칼리 엔테스에서 제9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를 지난 2006년부터 단체전으로 변경했으며, 오는 12월 10~11일 양일간 멕시코 케레타로 제6회 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경우, 지난 2009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했으며, 6월 21~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대회를 지난 해 12월, 영국 맨체스터 제1회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총 4번에 걸쳐 대회가 펼쳐진다. 7월 4~6일 중국 소주 2014 그랑프리 시리즈와 8월 29~3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리즈, 10월 24~26일 영국 맨체스터 시리즈와 오는 12월 13~14일 멕시코 케레타로 파이널 등이 열린다.
 
이 밖에도 월드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가 7월 24~27일 아제르바아잔 바쿠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며, 제1회 세계청각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11월 15~16일 양일간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WTF 가맹국가수는 현재 206개국에 이른다. 총재 취임 당시였던 10년 전에 173개국에 비해 가맹국수가 크게 증가했다. 어떻게 보나.
→ 회원국 수는 지난 1973년 창설 당시 7개국으로 시작했다. 이후 1990년 106개국, 2000년 153개 순으로 증가해왔다.

▲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의 독주가 줄어들고, 세계 평준화되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어떠한가.
→ 한국의 올림픽대회 태권도 종목 메달 획득 수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금3, 은1개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금2, 동2개를,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4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금1, 은1개를 따냈다. 런던올림펙에서 스페인은 금1, 은2를, 중국은 금ㆍ은ㆍ동 각가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1경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란 남자선수들이 금3, 은1, 동2개로 금2, 은2개를 획득한 한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오는 2020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어떠한가.
→ 올해 WTF 최대 역점 사업이 2020년 장애인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의 정식종목 채택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하계올림픽에서 태권도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 본다. 6월 21~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종요한 이유다. 최소 32개국 참가해야 한다. 참고로 2009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1회 대회에는 16개국 36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듬해 열린 제2회 러시아 대회에서는 21개국, 65명의 선수가, 2012년 아루바 산타크루즈에서 개최된 제3회 대회에는 14개국, 53명의 선수가, 지난 해 스위스에서 개최된 4회 대회에는 25개국에서 8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 대회 개막식에는 모로코 장애인태권도시범단 6명이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총 5개 국가 참가하며, 레소토와 니제르가 올림픽 최초 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태권도 종목의 대중적 관심과 인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 개혁보고서의 건의안을 수용하고, 지속적인 경기규칙 개정을 추진해왔다. 경기장 규모를 기존의 12m X 12m에서 10m X 10m, 그리고 다시 2009년 8m X 8m로 축소했다. 지난 2010년 10월 머리 회전 공격시 4점을 부여하고, 차등점수제를 도입했다.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적용할 경기 규칙 개정을 준비중이다. 변화, 발전하지 않는 종목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본다!

▲ 태권도평화봉사단은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을 목표로, 지금도 전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구현에 태권도도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8년 여름 제1기 태권도평화봉사단 5개 국가 7개 지역에 27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해 1, 2월에는 제12기 태권도평화봉사단원 122명이 전 세계 26개국에 파견됐다. 현재 단기 봉사의 경우, 총 12회 1,046명 봉사단원이 99개국에서 파견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향후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UN과 공동으로 모든 올림픽 종목을 포함한 ‘스포츠봉사단(Sport Peace Corps)’ 발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해 10월 23일 러시아 생피터스버그 SportAccord 기간 중 국제포럼 패널리스트 발표에서 스포츠봉사단 발족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 태권도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지금도 수많은 종목들이 올림픽 종목 진입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 가라데와 우슈 등이 대표적이다. 태권도의 경우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를 위해 글로벌 스폰서가 절실하다고 본다. 또한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기능을 위한 태권도원 활용화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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