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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무예도장에 답 있다
기사입력: 2015/08/18 [16: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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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    

수 억원의 뇌물을 받고도 버젓이 TV에 나와 웃고 있는 뻔뻔한 국회의원, 동료 교사는 물론 제자들까지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파렴치한 교사,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사건까지 벌인 대학 교수, 그리고 해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하며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회항 사건 등, 인성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연일 시끄럽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부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까지 인성은 그야말로 실종된지 오래이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에게 행하는 일명 ‘갑질횡포’이지만, 그것보다도 우선인 것은 이들의 인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법을 만들었다고 해서 인성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인성은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따라 형성된다. 사회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야 하지만 요즘 사회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남들이야 어떻게 되던 나에게 피해만 없으면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사고 때문에 우리가 지켜야할 도리까지 상실해 버렸다.

인성은 책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어져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습득하는 만큼 1차적으로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은 사회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다음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다. 그러나 교사들까지 저모양이니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어디에도 믿을 만한 곳이 없다.

이제는 무예ㆍ체육활동을 통해 인성을 찾아야 한다. 무예도장 만큼 인격을 다듬는 최적의 장소는 없다. 심신단련을 통해 인격을 향상시키고 절제된 학습으로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는 만큼 인성교육에 이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이 또 어디 있겠는가. 무예 수련활동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동료들과의 예절(禮節)을 통해 인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예(禮)로 시작해서 예(禮)로 끝나는 곳이 무예를 연마하는 도장이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훌륭한 인격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자기 인생을 잘사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인격완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서는 기성세대들이 올바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또 대학입시에만 치중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교육 위주로 수업내용이 변화돼야 한다. 요즘 부도덕한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한동안 교육과목에서 체육수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성이 바로 된 사람들이 많아야 사회가 발전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부도덕한 인간들을 모조리 도장으로 보내 인성을 다시 배우게 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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