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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마상무예 기사대회, 개최… 전통무예의 현대적 부활

이경옥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22:08]

제2회 전국 마상무예 기사대회, 개최… 전통무예의 현대적 부활

이경옥 기자 | 입력 : 2025/06/26 [22:08]

▲ 한국마상무예협회 제공 (무예신문)

 

전통 마상무예의 맥을 잇는 ‘제2회 전국마상무예기사대회’가 지난 6월 21일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의 종목 경기로, 한국마상무예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예총연합회 주관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기마무사들이 참가해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상무예’는 말을 탄 상태에서 창, 칼, 활 등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전투기술로, 고려와 조선 시대 군사 훈련 및 실전에 사용된 전통무예이다. 특히, 덕흥리 고분 벽화에 묘사된 활 쏘는 기사의 모습인 ‘마사희’ 장면을 토대로 종목이 구성됐다.

 


현재 IHAA국제기사연맹은 한국 스타일과 더불어 헝가리, 터키 등 각국 고유 스타일을 적용해 국제기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Raid23 ▲마사희90m ▲타워트랙60m ▲보사경기(입사, 좌사, 배사, 목마기사, 주사) 등 총 5개 종목, 84경기가 펼쳐졌으며, 각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종합우승 선수에게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상징하는 ‘무과 장원’ 칭호가 수여돼, 전통과 명예를 동시에 상징하는 상징적인 시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석장균 한국마상무예협회 회장은 “마상무예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무형문화유산”이라며, “대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한국 고유 전통 무예의 현대적 계승, 국제 경기화를 통한 스포츠 외교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의 다양한 기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말(馬)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연계된 지역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고령군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한국마상무예협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Korean Masangmuye Championship’ 및 ‘제9회 대가야국제기사대회’를 개최한다.

 

IHAA국제기사연맹과 AHAF아시안기사연맹 한국본부를 겸하고 있는 한국마상무예협회는 국제 무예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 마상무예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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