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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성 교수, 태권도로 한·러 문화체육 외교의 물꼬 트다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7/07 [11:03]

김옥성 교수, 태권도로 한·러 문화체육 외교의 물꼬 트다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7/07 [11:03]

©무예신문

 

김옥성 교수가 이끄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한·러 문화체육 외교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김 교수는 주러타타르스탄 대사관의 초청으로 ‘타타르스탄 대사배 태권도대회’에 국기원 시범단과 함께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위축됐던 문화체육 교류가 다시 재개되는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타타르스탄 정부 관계자, 체육부 차관, 러시아태권도협회장, 현지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시범단의 역동적이고 정교한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체육 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오른쪽) 김옥성 교수  © 무예신문


김옥성 교수는 “태권도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이상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 문화자산이다”며 “경기화된 태권도에 전통무예의 고유성과 각 지역 향토문화가 어우러질 경우, 새로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한반도 평화와 국제 상생에 기여하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태권도 공인 9단으로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의 무예 고수다. 그는 32년간 국가안보기관에서 근무하며, 수십 개국의 국가기관 및 특수부대에 태권도를 전수해온 문화외교의 산증인이다. 특히, 북한과 수교를 맺은 국가들에 태권도를 보급함으로써 남북 간 민간 외교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그의 이번 활동은 향후 대한민국의 전통무예와 문화체육 외교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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