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동계 시즌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장기 체류가 이어지면서 숙박·외식·서비스업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영천시는 기후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체육시설과 숙박·음식점 등 지역 인프라를 연계해 체류형 전지훈련 환경을 조성, 비수기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수요를 끌어냈다.
지난 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리틀야구단 선수단이 영천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했고, 이어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열린 ‘제3회 영천스타배 동계스토브리그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는 3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에 머물렀다. 또 2월 초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도 선수 1,000여 명이 2주간 스토브리그와 동계 전지훈련을 병행하며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참가팀은 일주일 체류에만 약 1,000 만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숙박과 식사, 편의시설 이용이 집중되며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소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 국내여행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현재까지 영천을 찾은 체류 인원은 연인원 8,700여 명에 달하며, 이에 따른 직접 경제 효과는 약 5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영천시는 동계 시즌 이후에도 태권도, 검도, 세팍타크로, 배구 등 전국 규모 대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육경제 정책”이라며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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