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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 4명,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구단 “즉각 귀국”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2/14 [18:44]

롯데 선수 4명,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구단 “즉각 귀국”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2/14 [18:44]

▲ 무예신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이 대만 전지훈련지에서 불법도박장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구단이 귀국 조치에 나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기강이 흔들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롯데는 13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선수들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또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시 신고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CCTV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롯데 선수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모니터가 설치된 도박장에서 오락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원정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는 한 선수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접촉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포함돼 성추행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구단은 “접촉은 없었다”며 “손 위치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부인했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들이 해당 장소가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문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전지훈련 중 발생한 일탈 행위라는 점에서 선수단 관리 책임을 둘러싼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해왔다. KBO의 조사 결과와 징계 수위에 따라 시즌 초반 전력 운영에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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