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대회에 사용될 도내 경기장과 훈련시설을 최종 확정하고, 신축 및 개·보수 공사를 본격 추진하며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 행사다. 펜싱과 체조를 비롯해 총 18개 종목이 진행되며,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대학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는 올림픽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평가받는다.
충북에서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기계체조, 리듬체조, 태권도, 조정 등 총 8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도내 10개 경기장을 확정하고 국제 규격에 맞는 시설 개선과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장은 ▲김수녕양궁장 ▲충주종합운동장 ▲호암체육관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청주체육관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오창 국민체육센터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충주종합실내체육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총 10곳이다.
특히 새롭게 건립 중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현재 지상 2층 바닥과 벽체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체조와 농구 등 실내 종목 운영을 위한 핵심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공정 관리와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며 국제대회 개최에 부족함 없는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훈련장은 ▲용정축구공원 ▲호암제2체육관 ▲복대국민체육센터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청주 실내수영장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총 6곳으로 확정됐다.
충북도는 경기장 건립과 시설 개선뿐 아니라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설 보완과 운영 준비를 병행해 세계 수준의 경기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숙박, 자원봉사 운영 등 전반적인 대회 지원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 만큼, 경기시설 준비와 대회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충북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환경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만큼 비용과 운영 부담을 분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낼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충청권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 브랜드 가치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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