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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오·이재하·이다현, 여자씨름 정상…안산시청 최강팀 입증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3/24 [09:42]

김채오·이재하·이다현, 여자씨름 정상…안산시청 최강팀 입증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3/24 [09:42]

▲ 왼쪽부터 김채오, 이재하, 이다현.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여자씨름 강자들이 단양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채오(안산시청), 이재하(안산시청), 이다현(화성특례시청)이 23일 충북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각 체급 장사에 나란히 등극했다.

 

먼저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채오가 접전 끝에 최다혜(괴산군청)를 2-1로 제압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승리를 따낸 김채오는 개인 통산 7번째 매화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화장사(7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국화급 강자’ 이재하의 저력이 빛났다. 이재하는 양윤서(영동군청)를 2-1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이재하는 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10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18번째 정상에 오르며 여자씨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무궁화장사(80kg 이하)에서는 이다현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하윤(거제시청)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통산 32번째(무궁화장사 29회·여자천하장사 3회) 우승으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다시 한 번 쌓았다.

 

▲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안산시청.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단체전에서도 안산시청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김단비, 김나형, 이재하, 강은별, 정수영, 김채오, 이유나로 이어지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화성특례시청을 4-1로 제압했다.

 

결국 안산시청은 매화장사, 국화장사,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자씨름 판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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