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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달군 ‘길거리 씨름 한 판’…찾아가는 전통씨름 첫선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02 [11:55]

춘향제 달군 ‘길거리 씨름 한 판’…찾아가는 전통씨름 첫선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02 [11:55]

▲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대한씨름협회가 전통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전통씨름’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 춘향제 현장에서 첫발을 뗐다.

 

대한씨름협회는 1일 춘향제에서 ‘2026 찾아가는 전통씨름’ 프로그램의 일환인 ‘길거리 씨름 한 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춘향제는 1931년 시작된 국내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성춘향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적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열린 ‘길거리 씨름 한 판’은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칠보고등학교 씨름부의 시범 경기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체험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선수들로부터 기본 기술을 배우며 씨름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체험 이후에는 남녀 각각 16강 토너먼트 방식의 ‘길거리 씨름 한 판’이 펼쳐졌다. 현장 참가자 16명이 출전한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정우석, 여자부에서는 강영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경기복과 기념품이 제공됐고,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2026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역 축제와 대학 행사, 전통시장, 해변 등 전국 각지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씨름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한씨름협회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국민들이 씨름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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