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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중국 꺾고 우버컵 정상 탈환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15:47]

한국 여자 배드민턴, 중국 꺾고 우버컵 정상 탈환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5/04 [15:47]

▲ 사진=BWF (무예신문)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에이스 안세영이 흐름을 열었다. 왕즈이를 상대로 21-10, 21-13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1게임 초반 연속 7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섞은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2게임에서도 범실을 유도하며 완승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전 경기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했다. 왕즈이 상대 전적도 20승 5패로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매 포인트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 사진=BWF


김가은도 준결승 부진을 딛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복식에서 갈렸다. 김혜정-백하나 조가 끈질긴 수비와 빠른 반격으로 승리를 따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혜정은 단식에서도 첸위페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첸위페이는 경기 후 “상대가 더 침착했다. 나는 실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복식 조합 변화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고, 두 번째 복식에서 이를 적중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우승 멤버인 이소희는 “안세영이 흐름을 만들었고,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2년 만에 우버컵 정상에 복귀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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